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테니스 일기 14 - 아식스 코트FF3 후기 (여성 테니스 신발) 일 년을 신발도 없이 단벌로 레슨 받다가 복직하고 나서 테니스 용품 쇼핑을 미친듯이 하고 있다. 이것은 보복 쇼핑?? ㅋㅋㅋㅋㅋ 여튼 신발은 꼭 필요하다는 여럿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다시 레슨 복귀 후에 가장 먼저 알아본 게 테니스 신발. 동네에 나름 사이즈 있는 테니스 용품점이 있는데 신발을 꽤 많이 갖춰놔서 가서 신어봤다. 그래서 고른 것은 이것! 첨 들어보는 모델명이었는데 색깔 디자인 산뜻해서 골랐다. 몇달 신어본 결과는 만족쓰 - 좌우로 자주 움직이는 스텝이 있어서 발목을 잘 고정해주고 미끄러지지 않게끔 해주는 것이 포인트 같은데, 단점은 신을 때 좀 빡빡한 것? 😂 하얀색 겉부분 가죽소재 안쪽으로 연보라색 내부 메쉬 소재가 두번 감아주는 느낌인데 좀 신다보면 늘어나서 괜찮겠지 했지만 몇달이 지나도.. 더보기 레슨비를 또 입금했다 아침 7시 레슨이라 밍기적대다가도 6시 40분엔 일어나야 한다. 날이 점점 짧아지고 있어서 최근엔 6시 반은 넘어야 좀 어스름 밝아졌는데 오늘은 40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어두컴컴하다. 오늘의 일출시간을 찾아보니 7시 9분. 혹여나 해서 한달뒤 일출을 찾아보니 7시 39분이다. 그럼 내가 치는 시간에도 어둑하다는 말인데 어둠을 헤치며 한달 더 할 수 있을까? 코치님이 12월까진 7시 레슨 할수 있다고 하신건 어둠과의 싸움일까? 추위와의 싸움일까? 잡념이 이어지다보니 벌써 50분이 다 됐다. 옷을 적당히 꿰어입고 집을 나서기 전, 모바일뱅킹으로 코치님 성함을 찾아 입금 버튼을 눌렀다. 레슨비를 입금하면 또 의지가 불타오른다. 동기부여도 되고. 할데까진 해봐야지.너무 추워지면 남편한테 양도하지 뭐 더보기 구글 애드센스 정비 복직하고 버려뒀던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가 지급정보 정비해달라고 아우성이길래, 정말 오랜만에 열려있는 컴퓨터로 접속했더니 21.77USD에서 멈춘 내 수입 ㅋㅋㅋ 언제부터 이 상태였나 보니 23년 7월이다 🤦♀️ 최근에 만난 찐이 구글은 안 떼어먹고 차곡차곡 적립해둔거 소급해줄거랬는데 과연 그럴 것인가 ..! 여튼 이제 정신 차리고 뭐라도 조금씩 끄적여보는 걸로 더보기 2023 생활정리 독서생활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ebs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슬픔의 위안 문화미디어생활 금쪽이 뭉쳐야찬다 피지컬100 사이렌 골든걸스 호크니전시 DDP 브리티시팝아트 여행생활 리솜제천 1박2일 강화 1박2일 해수탕 석모도 오키나와 5박6일 속초 1박2일 어반스테이 삼촌숙모와 속초 1박2일 비칠리아 강릉 2박3일 라카이 홍천 1박2일 어린이집 친구들과 원주 1박2일 해일이네와 일산 1박2일 소노캄 마쓰야마 3박4일 은평 진관동 한옥스테이 1박2일 소노펠리체 델피노 1박2일 삼촌숙모네와 일본 두번 강원도와 경기 근교 다수 가까운데라도 자주 가자는 컨셉 분명한 한해. 사교활동 승희와 로건이 미국서 먼길옴 유지훈네 가족 일본서 먼길옴 소은이네 정결네 상호네 해일이네 연이네 도영이네 .. 더보기 엉망 나는 영업담당도 아니지만 일년내내 애써서 거래하던 업체가 이런식으로 이탈한다고 하니 진짜 기분이 엉망이다. 그동안 해왔던 것에 대한 보상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회사와도 서로 주고받는 상도라는 게 있는 건데 배신감이 안 든다면 거짓말이다. 이 업무라고 하여 묵묵히 일만 죽어라고 하는게 미덕이 아닌 걸 이제서야 깨닫다니. 적당한 수준에서의 상황 어필과 작업이 필요한 일도 있다는 걸. 현재 내 부서가 의사결정자들의 자리는 아니니 마지막 버튼을 누른건 나는 아니라는 걸 팀장과 RM과 지점장이 알긴 알겠지만 목소리를 낸 결과가 이렇고 나니 결국 나에게 내리는 심판 같은 기분. 타이밍 안 좋고 쿵짝이 안맞아 결국 이렇게 될 것이라 한들 내게 화살이 돌아온다 한들 억울하다한들 속으로들 어떻게 생각할지는 보장할수 없다. 더보기 복귀 일년 새로운 마음 앞으로 보름 있으면 복직한지 일년이 된다. 그동안 일차적으로는 적응에 너무 바빴고 한편으론 사연들도 있었으며 잡 생각들도 많아져 블로그보다는 개인 메모에 휘적이는 것들이 많았다. 정리도 되지 않고 빚만 쌓이는 느낌으로. 기분도 많이 다운되었다가 올해들어 그래도 많이 회복되었는데 계기가 있긴 했지만 , 당분간은 대외비🙃 기록을 남기지 않으니 애정이 떨어져 있었는데 버려둔 친구를 애써 외면하다가도 가끔 들여다볼때 여전한 설렘인 걸 보면 그래도 날 지탱해온 건 이것이었나 싶고. 어쨌건 조금 정신 차리고 다시금 글쓰기에 착수해보고 싶다는 기분이 들어 남겨보는 오늘의 글. 더보기 벌써 새해인데 또다시 모든것이 질질 밀리고 있다 매일 사진 10장으로 업로드하는 아기의 일상은 한달반이나 밀렸고 생각한 에피소드는 쌓이는데 글 구성을 하지 못해 메모장 단어만 쌓이고 있다. 그것도 시간 지나면 점점 희미해지고 심지어 2023 생활정리는 착수 생각조차 못하고 있고. 업무 찾아보는 것도 집정리도 계획도 사무실 책상정리까지 모두 늘어진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출퇴근 각 25분여씩 주말엔 아기의 낮잠시간 1-2시간 정도. 출퇴근땐 사진 10장씩 고르느라 한두개 업뎃하면 끝이고 이제 남은건 점심시간 뿐인가 ㅎㅎㅎ 새해에는 부디 바로 착수하고 준비하는 생활습관을 좀 들여보길. 더보기 쉬이 고쳐지지 않는 마음 부정의 마음이 깊이 박힌 것 같다. 요새는 회사의 누구와 이야기를 나눠도 긍정적 신호와 발전과 다짐의 대화를 주고받는 일이 별로 없다. 답답하고 떠나고만 싶다. 내가 문제인 건지 이 조직이 문제인 건지 모르겠다. 더보기 연휴를 앞둔 월말의 하루 아침부터 난생 첨 하는 검사에 지치는 대기의 연속 폭탄같은 비용에 우울했는데 틈도 없이 부리나케 달려오자마자 과장이란 놈은 염치는 말아먹었는지 당번 하는짓 하며 심사부서의 부장대우란 놈은 함부로 말하는 거 하며 히루하루 힘겹게 겨우 쳐내고 있는 여신은 답도 없는 회사 이사회 서류로 미비가 떠서 전달했더니 체크가 늦었다며 되려 적반하장 업체. 그래도 다행히 극적 돌파구는 찾아서 추석내 찝찝하진 않게되었고 계속 밀렸던 서류정리도 오래 남아 정리하고 나오긴 했는데 혼자 남은 컴컴한 사무실 세팅하고 배차 벌어진 지하철 한참 기다리고 서있으니 배도 고프고 지치는구나 밖에 나와 나를 기다리던 남편과 아기는 기다리다 지쳐 귀가하고 금방 퇴근한다고 마중나온다는 것도 거절했는데 계속 늦어지기만 하니 늘 미안한 마음과 늘.. 더보기 복귀 두달 6월부터는 주2회 새벽 운동을 시작했고 그 피곤함을 이기기 위해 전날 11시엔 잠자리에 들며 쉽게 눈이 떠지는 것에 새삼스레 놀랐다. 다들 자는 시간이라 운동복과 샤워할 옷까지 전날 거실에 다 세팅해놓는 준비, 7시쯤 돌아와 씻고 나서도 출근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보내는 출근 전 아침 시간 모두 여태껏 겪어보지 못한 생소함이다. 팀장님과 업무적으로 결이 같은 스타일임을 확인하였고 이 조직에 대한 품고 있던 고민을 공유할 기회가 있었는데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업무경험이 많으셔서 실무자로서 매우 든든했고, 나의 효용도 업무 내외적으로 점차 확대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기싸움인지 대립각인지 복직초부터 뻣뻣하게 굴던 친구는 어제 처음 내게 업무 질문을 했다. 전형적으로 남의.. 더보기 구글 애드센스 한방에 통과했는데요 (티스토리 광고 후기) 얼마전 교육컨설팅 하는 친구를 만났다가 도대체 블로그 광고를 왜 안하고 있냔 핀잔(?)을 들었다. 테니스 게시글에 하루 300여명씩 순수 검색어로 유입되고, 특정 키워드로 꾸준히 네이버 1페이지에 계속 검색 걸리는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냐며, 그것도 키워드 로직 없이 순수 줄글로도 검색이 되는 이런 진성 블로그는 보석 중에 보석인데 왜 진흙속에 파묻어놨냐 하길래 듣던 나도 없던 마음이 좀 동했다 ㅋㅋㅋ 사실 광고가 너무 가독성을 떨어뜨리고 특히 반응형 광고들 때문에 짜증나는 경우가 많아서 푼돈 벌 바엔 관두자 싶었는데, 친구의 입마른 뽐뿌에 나도 갑자기 내 블로그 레벨이 궁금해짐. 그래서 신청했다. 구글애드센스!! 일명 구글애드고시 ㅋㅋㅋ 4월 13일에 신청하고 29일에 승인 됐으니 2주 정도 걸렸고.. 더보기 복귀 4주차 : 월말과 월초를 지나며 전통적으로 은행은 말일이 가장 바쁜 날이지만 여기 발령 난 이후로 쭉 들었던 말은 월초일에 무지 바쁘다는 것. 새벽 6-7시부터 출근해 일한다는 소식이었다. 그렇게 맞이한 첫 월초 아침 택시를 탔다. 7시 좀 못 되어 도착했는데 벌써 셋이나 와 있다. 긴장한 채 시작했는데 하루를 지내보니 의외로 복병은 그냥 노가다였다는 것. 수없은 클릭과 다운로드, 저장, 조회,타자, 스캔, 메일, 우편발송을 하루종일 반복했다. 저녁 7시 좀 넘어까지 꾸역꾸역 해서 겨우 대충 마무리. 이날 집에 가는 길엔 지하철도 거꾸로 탔다지… 빨리 출근하는 것 때문에 온 신경이 여기 쏠렸었지만 사실 한달이 끝나고 새로운 달이 시작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긴 하다. 올 상반기 1-5월 중에 네달은 율이와 그중에 두달은 남편과도 함께 알차.. 더보기 월초일+1일 체력이 뚝뚝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아침마다 자전거 타며 나오는 길에 살짝 넘는 언덕이 있는데 첫주에는 가볍게 넘었던 수준이 날이 갈수록 느려지고 허벅지에 힘이 든다. 주2회 운동하던 테니스를 멈춰서인지 회사출근 때문인지 여튼. 어제는 빡세다고 소문났던 월초일이었는데 아침 7시전에 출근했는데 저녁 7시반까지 화장실 세번 가고 꼬박 앉아서 클릭질을 한 수백번 한거 같네. 어깨랑 목이 너무 결려서 힘듦. 오죽하면 어제 퇴근길에 남편이 차로 근처 지하철역 마중나왔는데 지하철 거꾸로 타고 다섯정거장이나 갔다 되돌아왔다. 지쳐서 제대로 찾아볼 정신도 없었지만 다섯개나 가는동안 이상함을 감지못하고 멍때리고 있었다는 게 더 충격. 주말까지 하루밖에 남지 않아서 다행이다. 더보기 복귀 3주차 : 근무하며 맺은 인연 과연 주간일기를 언제까지 쓸런지. 크게 의무감은 없지만 그래도 이번주도 한번 적어본다. 팀장님이 중반쯤 돌아왔고 내겐 목요일에 또 한건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쯤되면 목요일포비아 생길지경. 난 이번주 휴가간 다른 팀원 대직을 하고 있었는데 그 대직업체가 주초부터 자꾸 이거저거 급하다고 물어보긴 했는데 순차적으로 처리해주던 상황을 무시하고 목요일 오후쯤 금요일에 무조건 실행이 되야한다고 윗선을 통해 거꾸로 통보해왔다. 특이케이스의 외화지급보증이라 하루만에 실행될 수 있는 게 아니었는데 정말 어거지로 꾸겨서 밀어넣었다. 게다가 내가 그 업무를 마지막으로 했던 2017년에는 없었던 절차가 또 생겨서 사전에 투트랙으로 진행했었어야 했고 나는 사죄할 부서가 늘었다. 와중에 다행인 것은 긴급한 업무수행이 예정된 금요.. 더보기 당분간 대직은 안하고 싶구나 팀장님이 코로나 일주일 격리 후 돌아오는 날. 급작스런 시작 치고는 큰 탈없이 마무리 되었다. 줄줄히 걸린 휴가자들까지 돌아와야 안정화되겠지만. 이번에 느낀 건 내 일에 익숙해지는 것 외에도 지점에 어떤 일들이 더 있고 그것에 대해서 대략적인 업무내용과 프로세스를 알아야 할 것이란 거다. 제1금융 업종 특성상 지나치게 다양하게 포진한 업무를 다 잘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정도 연차가 되면 큰 걱정없이 업무를 대할 수는 있을 줄 알았다. 휴가로 빈자리에 울리는 전화에 아직도 내게 걸리지 말아라 속으로 얍삽하게 바라는 수준이라니. 더보기 숫자에 약한 인간이여 숫자에 약한 인간이여. 은행에 온 것은 나의 슬픈 숙명이다. 그간 은행 사람들의 스마트함을 잊고 살았다. (몇 안됨) 스마트한 옛동료가 구해준 오늘 하루.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하구나. 자꾸 인적 네트워크로 일하면 안되는데 … 더보기 복귀 2주차 : 불비불명의 마음으로 불편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한 주. 월화수에는 일이 몰려드는 것도 지난 주보다 적었고, 전산 화면도 적응해가며 가지고 있던 일을 하나씩 쳐낼 수 있어 불안감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며 일이 쌓이는 게 아니고 점점 줄어드는 기분. 물론 어려운 일들은 차근히 살펴보고 해야 했기 때문에 뒤로 밀려 약간의 불안요소는 있었다. 문제는 또 목요일에 터졌다. 이날 아침 7:00에 지정감사문자로 포문을 열었는데, 불시감사 특성상 늘 마음이 쫄리는 것은 여전히 어쩔수 없었으며 감사자로서 잘 마무리되나 싶을 때쯤 잠시 쉬러갔나 생각했던 팀장님이 종이 한장을 들고 나타나셨는데 코로나. 나 복직 첫주 첫날부터도 옆직원이 코로나라 어렵게 시작했는데 열흘만에 이연타. 여긴 나빼고 5명뿐인데 40%의 확률이다. 게다가 팀장.. 더보기 이탈 어제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앞으로 내가 할일에 집중하자. 남의 버릇까지 고쳐줄 시간이 아깝고 내 시간이 물드는 것도 아깝다. 길어지면 이상한 방향으로 혼자 상상할 뿐이니 그러지 말고 두고보다 또 그러면 대놓고 말하는 걸로. 더보기 복귀 1주차 : 데일리라이프에서 위클리라이프로 길었던 한 주가 가고 드디어 주말이 왔지만 아직 맘 놓은채 즐기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한주간의 긴장감과 불안감 그리고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한 스트레스(사고는 그래도 어제 비교적 빨리 잘 마무리 되었지만)가 남아서 다음주가 오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리라. 어제부터 스물스물 올라온 감기 때문에 저하된 컨디션 탓도 있고. 이 기분이 가시려면 잊고 살았던 업무지식과 새로운 정보 업데이트가 시급하다. 금요일 저녁에 뭐라도 싸들고 나와서 주말에 보충하고 싶었지만 정말이지 너무 탈출하고 싶은 마음에 못참고 뛰쳐나와버렸다. 그래도 첫 일주일의 순간은 어땠는지 돌아보며 - 출근 아침의 풍경. 지하철 밖으로 나와서 맞이하는 아침 햇살은 어디서나 상쾌하고 반갑다. 오랜만에 다시금 느낌. 출근 아침의 자전거. 복직하면서 크.. 더보기 업무시간이 너무 길어요 아침 8시반쯤 출근해서 저녁 7시 반쯤 퇴근하는 일상. 사실 이전 은행생활에 비한다면 훨씬 늦은 출근과 빠른 퇴근인데도하루 왼종일 이곳에 붙들려있는 기분은 가시질 않는다. 한창 해가 긴 봄여름 나절을 지나 낮이 짧아오면 더욱 심해지겠지. 본격적인 업무 첫날이었던 어제 일을 끝내고 어스름한 저녁 무렵 집에 도착할때. 다시 돌아온 K직장인의 하루를 실감했다. 업무야 차차 적응하겠지만 이 기분까지 착 적응하고 싶지는 않다. 은행에서도 업무 내외적 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있긴 한데 과연 근본적인 업무시간도 그럴수 있을까. 아니면 이게 최선인걸까. 빼앗긴 하루 하루는 언제쯤 찾을 수 있을까. 더보기 봄의 오키나와 2 - 치넨미사키와 니라이바시카나이 브릿지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개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를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같은 침대에서 자고 일어난 아기가 옆에서 간지럽혔다. 밤새 잘 자고 일어났는지는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다 조식을 먹으러 출동했다. 오키나와 음식은 해조류가 많은 편으로 바닷가 느낌이 물씬 나는 특징이 있다. 운 좋게 가까운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음식 뜰때 오며가며 보니 먹는 모습 자체가 그림이었다. 입맛은 조금 안 맞아도 넘나 예쁜 곳이라 기분이 풀린다.밥을 먹고 앞에 있는 BIBI beach를 가보기로 했다. 안에서 볼 때도 바람이 심상치않더니 역시 밖에 나가니 강풍이 말도 못하게 심하다. 어제 비온 뒤 날씨가 아직 다 개지 않은 것 같다.모래사장에 들어갔더니 아기가 크록스에 모래가 들어 갔는지 갑자기 걸음을 멈춰버렸다. 아.. 더보기 봄의 오키나와 1 : 많이 꼬인 편인 오늘의 일정 4년만에 다시 떠난 오키나와 여행 이야기 2023.4.7-12어젯밤 저녁약속을 마치고 설거지 하고 나머지 짐 싸다 2시 반 넘어 잠들었는데 아침 6시 반에 기상해야 했다. 휴직 후에 알람이라는걸 맞춰본지가 어언 2년 다되어가는데 피곤함이 몰려온다. 벌떡 일어나 씻고 준비하는데 안방 화장실과 드레스룸에서 시끄럽게 하는데도 오늘따라 못 일어나는 아기. 어디 아픈건 아니겠지. 해외여행을 급하게 가는건 괜찮은데 아직 감기가 낫지 않은 아기가 아플까봐 그게 젤 마음에 걸린다. 장기간 여행으로 집을 비우니 냉장고도 비울겸 아침도 할 겸 마켓컬리 샐러드를 두 개 뜯어먹었다. 하지만 시간은 부족하고 챙길게 많은 상황에서 먹기 번잡스런 샐러드는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결국 다 못 먹고 아기에게 주려고 콩만 비닐에 좀 싸.. 더보기 다시 시작된 출근의 일상 달라진 점은 아침에 아기와 힘차게 인사를 하고 나온다는 것 자전거를 타고 역까지 왔다는 것 그 시간에 바깥의 싱그러운 풍경을 보아서 기분이 상쾌하다는것 그나저나 자전거 진짜 최고다. 날씨 좋은 출근날 5분의 라이딩만으로 하루종일 바깥을 산책하고 싶은 욕구를 30% 정도는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음😊 더보기 테니스 일기 13 - 테니스 가방은 결국 사게 된다 (백팩, 슬링백, 신발수납) 테니스 신발보다 가방을 먼저 산 사람. 접니다 여러분 😊 라켓을 덜렁거리며 들고다닐 수도 없고, 운동 다니다보면 수건이니 물병이니 핸드폰이니 넣고 다닐 주머니가 결국 필요해진다. 얇디얇은 라켓 파우치로 버티기엔 운동라이프가 재미없는 것. 결국 모두 가방을 알아보게 된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1. 선수들이 쓰는 라켓 여러개 넣는 스포츠백 형태의 가방 선수들이 경기때 들고 나오는, 어깨끈으로 드는 스포츠백 형태. 라켓이 4-5자루까지 들어가고 탈착식 신발주머니가 달리기도 한다. 그러나 보통 일반인이 동호회나 레슨에 라켓을 다섯개까지 갈아가며 뛰진 않으니 이걸 들고 다닌다면 장비에 진심이구나.. 하고 알아주기. 😇 2. 라켓 한두자루용 가벼운 가방 (슬링백) 라켓이 한두자루 들어가고, 안쪽으로 메쉬 소재의.. 더보기 이전 1 2 3 4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