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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

나는 영업담당도 아니지만 일년내내 애써서 거래하던 업체가 이런식으로 이탈한다고 하니 진짜 기분이 엉망이다. 그동안 해왔던 것에 대한 보상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회사와도 서로 주고받는 상도라는 게 있는 건데 배신감이 안 든다면 거짓말이다. 이 업무라고 하여 묵묵히 일만 죽어라고 하는게 미덕이 아닌 걸 이제서야 깨닫다니. 적당한 수준에서의 상황 어필과 작업이 필요한 일도 있다는 걸.
현재 내 부서가 의사결정자들의 자리는 아니니 마지막 버튼을 누른건 나는 아니라는 걸 팀장과 RM과 지점장이 알긴 알겠지만 목소리를 낸 결과가 이렇고 나니 결국 나에게 내리는 심판 같은 기분. 타이밍 안 좋고 쿵짝이 안맞아 결국 이렇게 될 것이라 한들 내게 화살이 돌아온다 한들 억울하다한들 속으로들 어떻게 생각할지는 보장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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