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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Pic/회사생활

월초일+1일

체력이 뚝뚝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아침마다 자전거 타며 나오는 길에 살짝 넘는 언덕이 있는데 첫주에는 가볍게 넘었던 수준이 날이 갈수록 느려지고 허벅지에 힘이 든다. 주2회 운동하던 테니스를 멈춰서인지 회사출근 때문인지 여튼.

어제는 빡세다고 소문났던 월초일이었는데 아침 7시전에 출근했는데 저녁 7시반까지 화장실 세번 가고 꼬박 앉아서 클릭질을 한 수백번 한거 같네. 어깨랑 목이 너무 결려서 힘듦. 오죽하면 어제 퇴근길에 남편이 차로 근처 지하철역 마중나왔는데 지하철 거꾸로 타고 다섯정거장이나 갔다 되돌아왔다. 지쳐서 제대로 찾아볼 정신도 없었지만 다섯개나 가는동안 이상함을 감지못하고 멍때리고 있었다는 게 더 충격.

주말까지 하루밖에 남지 않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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