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말과 따스한 마음이 가득가득 차오른다. 생명력이 넘치는 여자아이와, 소심하고 겁이많은 남자아이의 옆집살이가 사소한,하지만 그 시절에게는 의미가 있을 작은 일들을 겪으며 간극이 좁혀지고 더불어 점차 설레임으로 바뀌는 걸 보니 한장한장 넘기는 내 손놀림이 같이 떨리고 가슴이 같이 두근거린다. 불편한 악의와 심오한 철학적 격정이 없이도 기꺼이 함께 따라 울고 웃을 수있도록 마음가득 치유의 선물을 안겨주는 느낌.
이 어여쁜 소년소녀를 보니 내 나이를 잊어버릴것만 같아 !!
나도 줄리처럼 플라타너스 나무에 기대어 바람에 뺨을 부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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