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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ASSISI 아시시 ​핫한 동진시장 근처의 핫한 이탤릭 레스토랑 빈티지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오밀조밀 셋팅이 귀엽고 어여쁜 곳 (하지만 사진은 음식밖에 없기 ㅋㅋㅋ) 파스타+ 슾 + 빵 + 음료의 런치세트가 훌륭하고 파스타가 전반적으로 맛이 좋음 (리조또보다) 얇은 파스타 면이 특징 ​ 내부가 생각보다 커서 안쪽으로 2층으로 단독 자리 탐나는 자리가 많이 있다. 와인 종류도 많아 식사겸 와인한잔하기 좋은 곳 ​ 동교동 동진시장 근처 이심커피 옆 코너 골목안 더보기
카페 g 그람 커피말고 찻집을 찾으려 어슬렁 거리다 발견한 카페 g [그람] : 마카롱 전문점 마카롱 좋아하지도 않는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마카롱 탑에 홀려 들어와 자리에 안착하고 말았다 얼결에 들어왔지만 생각보다 훌륭한 페퍼민트차 역시 단것과 담백한 것은 조합이 좋다. ​ 옆방에선 이렇게 마카롱 구이가 한창인 모습도 볼수 있다. 원래 저렇게 큰 사이즌줄 몰랐. ​ 강아지는 최대한 귀엽게 짜준다는 탑시크릿 스킬 시전하는 데코북도 볼수 있는 곳. 홍대역 2번출구 경성중고방향 연남파출소 건너편 그랑과 산책 골목 안으로 30여미터쯤. 더보기
연남동 네이티브의 연남라잎 ​​25년 연남동 원주민 우리동네 핫플레이스 된 기념으로 동네소개좀 해보련다 왠지 우리동네 뺏기는 느낌 들어 선수치는 거 아님 ​ㅋㅋㅋ ​​​​​ 실제로 주소 찾다보면 동교동 성산동 서교동 연희동도 나오는데 바운더리 애매하니 홍대역 내려 홍대정문 방향 제외 서북동 올구역 상관 없이 내맘대로 ㅋㅋ 더보기
2014년 여름의 책 1. 이카루스 이야기 자기계발서는 역시나 책은 두껍지만 내용은 많지 않다. 이카루스는 언제봐도 흥미로운 소재이며, 높이 도전하는 용기를 이야기하기보다 낮게 나는 파해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접근이 신선했다. 편하게 읽기 시작해서 훌루루루룩 지나고 내가 잠시 멈췄던것만 찍어놓기. ㅋㅋㅋ 하지만 철자감독관 운운은 무섭도록 나랑 비슷 ㅠㅠㅠ * 산업적인 사고방식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생각해보자. 정치홍보물이나 시사 블로그 또는 획기적인 신제품 상자를 볼 때 당신은 어떤 면에 중점을 두는가? 혹시 "두번째 문장에서 r이 빠졌군" 이라고 지적하는 사람은 아닌가? 만약 이런 부류라면 당신은 철자 감독관을 자처한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영감이 아니라 복종을 따른 것이다. 당신의 눈이 보고 있는 그것이 외치는 바가 .. 더보기
최근영화생활 맥락도 주제도 없는 최근 본 영화, 감상 후 수다. 1.프로메테우스 이 스틸컷보다는 모아이 얼굴같은 포스터를 떡하니 걸어야 이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이 더 많을 테지만 그 얼굴 너무 비호감이므로 패스. 난 원래 외계 SF에는 흥미 없는데, 이날 하루종일 소파에 붙어 지친 와중에도 눈만은 그날 OCN 특선이었던 이 영화를 쫒고 있었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에일리언 시리즈의 리들리스콧 감독 명성대로 징그럽고 잔인하고 난해하다. 연체동물 특유의 찐득한 촉수도 여전히 소름끼치고 특히 여주가 외계괴물을 잉태하여 무인수술머신에 올라가 스스로 배를 째는 제왕절개수술을 하는 장면은 왠만한 호러물 저리가라임 악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창조론과 진화론 모두의 이야기를 반쯤 타협한 영리한 노선을 따르면서 성령과 마리.. 더보기
안녕 시모키타자와 요시모토 바나나라니, 그녀의 마지막 소설을 십년도 더 전에 읽은 것 같다. 아마도 연휴를 앞두고 지원언니가 이렇게 건네주지 않았으면 향후 10년간 또 읽을 일이 없었을지도 모르지. 일본작가 , 그것도 특히 여성작가의 소설은 내게 약간의 편견이 있는 건 사실이다. 너무 섬세하여 보편적이지 않은 느낌. 너무 울준비가 되어있는 느낌? 하지만 이번엔 '어머 제목 글씨체가 이쁘네' 정도로 쉽게 집어서 연휴 첫날 오후 조용한 집 소파에 앉아 눈물 찔끔 흘릴만큼의 공감을 얻었다. 더이상 일본여류작가 편견따위의 벽을 쳐놓지 않겠다고 생각했고, 미안했다. * 아빠가 그렇게 죽어 장례를 치른 후에도 우리의 놀람은 가시지 않았고. 아빠가 이제는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는데 긴 시간이 걸렸다. 아빠가 이런 요염함에 속아넘어가다니.. 더보기
어떻게 살 것인가 _ 유시민 인터넷에 떠다니는 글을 본적이 있다. 유시민이 말하는 '글을 잘 쓰는 방법' 어느 강단에서 두시간여 강의한 내용을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받아썼다. 그 안에서 말하는 그는 정말 설득적이었다. 꽤 긴 그 글을 빠져들어 봤더랬다. 하나부터 열까지. 그가 말하는 이오덕 선생의 책까지 찾아봤다. 그런 전적에 그의 글이란게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고, 워낙 내가 즐겨 찾는 주제인데가 거창한 제목까지 해서 난 이 책이 매우 궁금했다. 그런데 오랜기간 기다려 빌린 후, 지금은 조금 아쉽다. 출신당이 있다 해도, 너무나 공개적으로 전제를 하고 말하는 정치적 입장도 불편하고 의연하고 유려한 그의 여러 가지 삶에 대한 자세는 훌륭하지만 꼭 도덕책을 읽는 것 같은 뻔하고 당위적인 말들. 크라잉넛이나 슈스케에 대해 본인이 느낀걸 쓰.. 더보기
애니레보비츠 사진전 애니 레보비츠 사진전 annie leibovitz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2013.12.7- 2014.3.4 우리나라로 치면, 조세현 쯤 되려나 연예인과의 합작도 많고 정치적 인물의 사진도 많고화보같은 사진도 많이 찍어낸 미국의 사진작가 말로만 들어도 쟁쟁한 연예인들의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흥미가 당기는 사진전. 특히 인물 사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화보사진이라는 것이, 어쨌든 인위적이고 가공된 환경에서 찍힌 것일지라도 그 컨트라스트와 특유의 몽환적 분위기에 홀릴 수밖에 없다. susan at the house on hedges lane wainscott long island chuck close 신사의 멋이 느껴진다는 건 바로 이런 것일테지. 휠체어 위에서도 다리를 꼬고 민머리에도 그윽한 눈빛을 잃지 않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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