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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여행

생각해보니 이게 더 먼저 올 겨울여행: (2) 문경

 

 

 

 

 

2020.01.18-19 수안보 , 문경

수안보 콘도를 골랐으니 숙소가 있는 도시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반나절 둘러볼 도시는 어디로 할 것인가 하여 근처에 붙은 도시들을 이곳저곳 탐색해봤는데, 제천, 문경, 괴산, 음성 등이 물망에 올랐다. 고민하다 최종 낙점된 곳은 문경! 사실 경북까지는 생각보다 멀어서 잘 안오게 되는 거리다. 수안보에서는 많이 멀지 않은 것 같아 직접 드라이빙하며 자신있게 도전! (그러나 뭐 기껏 20km거리를 덜덜 거리며 반시간 넘게 걸렸다는 슬픈 이야기)

 

 

 

 

 

문경새재 스타벅스는 한국의 스타벅스 10선에 꼽히는 (스벅발간 다이어리에도 나옴) 유명한 곳이다. 한옥처럼 꾸며놓은 내부에 좌식 자리가 있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그냥 고깃집에 테이블 반 좌식자리 반 있는 정도의 심플한 구성 ㅋㅋㅋㅋ 네모난 나무테이블이 가족들이 둘러앉기에 오순도순해보였다.

( 얼마나 안 인상적이었는지 사진도 없어서 쇼파샷으로 대체 ㅋㅋㅋ )

 

 

 

 

본격적으로 문경 제1픽인 문경새재 도립공원 산책에 돌입. 시작부터 넓게 쫙 뻗은 길이 시원시원했다.

 

 

 

 

 

1관문에서부터 3관문까지 쭉 뻗은 길을 걸어서, 혹은 코끼리열차(이런종류의 탈것은 그냥 코끼리로 통일) 를 타고 둘러볼 수 있다.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아 가볍게 걸었다.

 

 

 

 

그간 갔던 어느 등산로보다 수월한 길. 이건 뭐 거의 평지나 진배없다. 서서히 올라가는 것 같긴 한데 거의 경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  나도 등산 별로 안즐기는 편인데, 혹시나 산 중에 난 길이라 방문이 고민된다면 그 고민 정말 쓸데없어 붙들어맬 정도로 얇디얇은 경사ㅋㅋㅋㅋㅋㅋ

 

 

 

이곳이 용추계곡!!

 

 

겨울산이라 휑한데도 넓게 뻗은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상쾌하다. 졸졸졸 물소리도 계속 나고. 힐링되는 기분. 

넓직하고 평탄한 길에 비해 주변의 산과 계속은 변화무쌍 수려한 경관을 뽐낸다.

특히 용추계곡의 웅장함과 멋짐은 상상 초월!!

 

 

 

 

물도 이리 맑고 투명하여, 뻥 좀 얹으면 플리트비체 온줄 ㅎㅎㅎ

 

 

 

 

맑은 날 따스한 햇볕이 겨울 나뭇가지에 앉아 한쪽면만 예쁘게 금빛으로 물들어가는 것도 멋있었다. 그러나 사진에는 그리 멋지게 나오지 않아 좌절. 사진구도 관련 책에서 주제포착에 실패한 사례로 나올것 같은, 그런 사진이구만. (이 사진은 도대체 뭘 표현하신거죠...?)

 

 

 

 

 

문경새재를 내려와서, 집으로 향하던 길 아쉬움에 도립공원 초입에 있던 '문경 방문할만한 곳'  오미자테마공원을 마지막으로 들렀다. 문경오미자는 전국 유일의 "오미자 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전국 오미자의 45%를 차지하는 제1주산지로서 세계적인 오미자 산업의 메카(까지??) 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한다ㅋㅋㅋㅋㅋ

오미자테마공원은 관광객을 위해 꾸며진지 얼마 안되는듯 깔끔한 외관과 오밀조밀한 구성으로 가득차있었다. 일요일 폐관 직전인데다 관광객도 많지 않은 동네의 특산물 테마공원인데, 우리는 이곳의 거의 모든 체험장을 휘젓고 다니며 지자체 공무원들 노력의 결실을 만끽하였다는 ㅎㅎㅎ

 

 

 

 

가자마자 첫 타자로 당첨된 '오미자 청 담그기 ' 

만원을 체험비로 내면, 깨끗히 씻은 생오미자와 원당(설탕), 항아리같은 플라스틱 케이스 포함 모든 재료를 제공하고 만든 걸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체험과정은 너무 별것없어 ㅋㅋㅋㅋㅋㅋ 좀 당황했지만 (비닐장갑을 끼고 오미자와 설탕을 섞은뒤 뚜껑닫고 날짜 기재 끗 )

만든 오미자의 이러저러한 활용에 대해서 나름 여러 설명과 더불어 맛난 시식도 주시고 나름 유익한 시간.

 

 

 

 

청을 다 담근 후에는 2층으로 올라가 오미자의 4계절부터 시작하여 전시실을 둘러보고, 방음실에서 오미자를 크게 외쳐서 오미자차 교환권 획득! 

 

 

 

 

 

 

 

 

 

오미자 숲 통과하기 가상게임을 클리어하여 추가 커피쿠폰 겟 

 

 

 

 

획득한 쿠폰은 오! 메리카노를 먹는데 사용하였고 

 

 

 

 

 

양가에 오미자청 + 우리집 오미자청 + 체험키트 + 오마자차 + 오메리카노 모두 합쳐

한시간도 안되어 거의 뭐 한 8만원 정도 경북 문경에 기여하고 후퇴 ㅋㅋㅋ 

즐거웠다 문경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