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더 잘살게되었는데도 행복하지 않은가”
많은 현상을 임팩트 있게 분석해낸 이 책은 그야말로 요약정리를 필요로했다.
그저 요약본을 주기적으로 읽기만 해도 내게는 큰 도움이 될것 같아 남긴다.
• 현대미국인과 유럽인의 삶에서 거의 모든 경향선이 긍정적인 형태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과정 가운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서구의 삶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지 않으며, 심지어 그 사실조차 부정하는 이유,
풍유롭고 자유로우며 기본적으로 꽤 훌륭한 미국과 서구유럽에서 너무도 많은 불행한 사람들이 생겨나는 이유
존재하는 모든 문제를 극복했는데도 더 많은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
• 낙천적 사회적 환경과 개인의 불행의 오버랩
1)선택불안:사회적 힘에 구속되어 선택해야할 사항이 지나치게 많은 현재 상황을 갇힌 듯이 느끼기 때문에 선택 그 자체가 고통의 원인이 되는 상황
2)풍요부정:자신이 가난하다는 교묘한 정신적 논리를 꾸며내고 그렇게 믿음으로써 스스로의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
3)붕괴불안:경제불황,환경오염,자원고갈,테러리즘,인구증가 또는 다른 재난으로 인해 세상이 붕괴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만연해 현재의 풍요를 마음껏 누리지 못함
4)충족된 기대의 혁명: 우리가 꿈꾸고 간절히 원했던 것들을 실제로 얻게 된 현실에 동반되는 불안한 감정
• 물질적 욕구에서 의미의 욕구로 근본적인 변화
삶의 수준이란 관점에서는 어느정도 안정적이지만 삶에서 의미가 결핍되었다고 느낌에 따라 우리 사회는 물질적 욕구에서 의미적 욕구로 근본적 변화를 겪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더이상 물질을 탐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고 , 안락한 생활과 동시에 삶의 의미까지 기대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이는 참으로 어려운 문제다. 의미는 물질적인 소유보다 손에 넣기 훨씬 더 어렵기 때문.
• 사람들은 왜 좋은 소식을 두려워할까? 발전에 내재된 혼란스러운 특징때문
1)무선통신이 증가하면 사무실전화로부터 피할수도 없는데 심지어 suv를 타고 이동전화로 수다를 떨며 과속하는 미치광이들을 두려워해야함
2)값싼연료인 석탄의 증가는 인공적인 온실효과를 불러옴
3)유전자변형 식물은 기형아를 양산
• 작은그림의 횡포: 사람들은 해결된 원래의 문제는 잊어버리고 새로운 문제에 주목하며 안달함.
나쁜 뉴스를 더 좋아하는 앨리트집단의 태도 : 기금 모금이든, 중요성의 확대이든 나쁜 뉴스를 통해 이익을 얻음: 이들은 여론에 과잉노출되고 영향력이 큼 , 정치가와 뉴스제작자도 좋은 뉴스보다 나쁜 뉴스를 선호함
많은 기독교 미국인들은 국가가 쇠퇴하고 있다는 주장을 믿음 : 종교적 근본이유
: 이는 진정한 문제들이 충분한 관심을 얻지 못한다는 뜻도 되므로, 한정된 총량의 뉴스를 어떻게 배분하는지에 대한 책임도 분명 있다.
• 과장된 불안: 진화심리학 - 호모사피엔스가 부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도록 진화되었을지도 모른다, 위험을 과장되게 인식하던 유인원이 끝내 살아남는다. 선사시대 남성중 바람둥이기질이 유전자를 잘 퍼트려 살아남았다.
불평숙달 : 불평에 능숙
풍요열망 : 어떤면에서 우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상황을 원한다. 그러한 상황은 특정 종류의 압박감을 제거한다. 다른 불평의 원천이 존재하면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길 여유가 생긴다.
• 물질사회
1)신용카드의 복수
2)카탈로그로 인한 불안
3)모호해진 필요와 욕구의 구분 : 일단 욕구에 초점을 맞추면 우리는 마음의 평화를 얻을수 없다. 인간의욕구는 결코 만족이 불가능하므로
4)불필요한 것의 횡포 : 최신모델증후군 , 적어도 한개는 소비해야한다는 물건의 범주
5)허세부리기
• 의사와 택시운전사가 같은 월급을 받아야 하는가? 그런 사회에서는 아프기 무서울 것이다. 부의 불평등은 괜찮다. 심지어 바람직하기조차 하다. 하지만 극단적인 부는 그렇지 않다. 부자들이 사는 제품의 가격을 조금 낮추기 위해 시간당 5달러에 일하도록 강요받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힘으로써 사회정의를 모독한다.
• 우연히 많은 성과를 이루는 삶을 가능케하는 유전적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재능있는 이들의 들러리나 서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살아야 하는가. 스티븐 와인버그는 주장한다. " 재능없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세상의 좋은 것들을 덜 가져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 미국과 유럽연합은 지난 50년간 번영이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하는 거대한 사회공학 실험을 했는데 그 결과는 명백하게 아니다이다. 이런 소리를 한 코미디언도 있다. " 행복이 무슨 소용 있습니까? 돈을 살 수도 없잖소"
• 일종의 근본적인 공리주의 잣대로 논하자면 유례없이 많은 인구와 유례없이 높아진 수명은 좋은 '군중의 행복'을 창조한다고 말할 수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안 평균 1년에 행복 1단위를 경험한다고 가정해보자. 오늘 평균적 사람은 100년전보다 두배 더 오래산다. 또한 100년전보다 인구가 여섯배 많아졌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행복이 열두배 증가했다는 뜻이다.
공리적인 계산법을 이용할 경우 분명 많은 철학자들은 서구 사회의 대다수가 번영하고 풍요롭게 살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불만을 가진 사람이 계속해서 존재한다는 사실은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도약해야함을 나타낸다.
• 왜 행복하지 않은가
미국과 유럽연합은 우울증으로 자국민들을 상하게 할만큼 충분한 부를 생산하고 있다. 돈과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많은 미국인과 유럽인은 우울한 감정에 빠져들 충분한 여유가 있다.
행복해지는 것은 방족인가? 미국 민주주의 건설자들은 행복추구를 찬미하지 않았다. 개인의 행복 추구를 방종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행복이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하고 행복한 사람은 더욱 훌륭한 시민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행복은 이타주의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행복한 사람들은 범죄를 덜 저지르고 더 많은 돈을 기부하고 자원봉사를 더 많이 하고 낯선사람을 더 많이 돕고 훌륭한 시민의 다른 덕목들도 잘 보여준다고 한다.
• 자료라는 관점에서 행복에 대해 알려진 것 대부분은 '자기보고 형식의 행복'이다.
명확한 결론은 없지만 연구결과에서 결론내릴수 잇는 건 이런정도이다. (일리노이 심리학자 에드워드 디너)
- 가난은 불행을 야기한다. 하지만 돈이 있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 집단으로 봤을때 나이든 사람들이 젊은이들보다 행복하다. 대부분은 나이가 들면서 행복을 더 느끼는 경향이 있다.
- 기대가 야기한 불안 : 불만의 핵심은 더 많은 것에 대한 기대이다. 미래에 더 잘살게 되리라는 믿음 때문에 현실에 감사하지 못한다. 보상지연이라는 개념.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무시한다.
• 마틴셀리그만이 주장한 우울증이 증가한 원인 4단계
1)개인주의, 나가 좌절하는 질환인데, 나를 통해 모든 것을 보고, 자신의 실패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김.
2)자아존중감의 유행 , 자아존중감에 집착할 경우 화풀이할 대상을 찾게된다.
3)전후의 피해자학과 무기력 교육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희생자라고 묘사한다.
4)급증하는 소비주의 : 일시적인 만족감을 경험하고 악순환이 반복
'Review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식밖의 경제학 (0) | 2020.03.12 |
---|---|
고미숙님 두 권의 책 (2) | 2020.02.25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0) | 2020.02.12 |
사랑이 달리다 (0) | 2020.02.03 |
샬로테 (2) | 2020.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