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생겼지만 새벽부터 시작하는 집은 여전히 아니다. 그렇지만 체크아웃에 쫒기던 패턴을 벗어났다!!
리조트 공원 산책으로 마지막 날 아침 시작!
눈이 살살 날리는 길을 뽀득뽀득 걸어서 호수를 한바퀴 돌았다. 아무도 없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이었다.
방풍커버에 성에 낄 만큼 추운 날씨
이번 겨울 눈 구경 아주 맘껏 하고 왔다. 거대한 설원이 된 호수 전경
모닝 커피를 하려고 호텔 로비 카페에 왔는데 조식부페가 있어선지 11시부터 영업을 한다네. 거 돈 좀 내더라도 부페에서 테익아웃 해오지 뭐 하고 패기있게 갔다가 아메리카노 가격에(만원/한잔) 깨갱하고 후퇴. 느무 비싼거 아니냐 ㅋㅋㅋ흥칫뿡
로비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구경
트리도 넘 이쁘당
밖에 나오니 또 굵어진 눈발. 평소같으면 여행기간 때맞춰 내리는 소복거리는 눈이 반가울만도 한데, 차량 월동장비 없는 이번 여행에선 좀 쉽지 않네..? ㅋㅋㅋ
혹시 몰라 챙겨간 얇디얇은 유모차 방풍커버 하나라도 없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 왤케 춥냐. 달달 떨면서 추워서 거의 뛰는 중 ㅋㅋㅋ
로비 카페에서 나와 커피 사먹을데를 찾다가 발견한 스키슬로프 앞 간이 카페테리아. 스키장 코코아 하나랑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딱이야!
아가는 우유한팩. 코코아는 언제쯤 먹을수 있겠니? ㅎㅎ
여유부리며 놀다가 생파 깜빡할 뻔했다. 아이스크림케익이라 집에 가져갈수도 없구요. 속전속결 세번째 축하파티 달려봅니다. 아이스크림 한 입에 털어넣기잼
서둘러 체카웃하고 점심 일정도 패스하고 눈 더 쌓이기 전에 서울로 바로 고고
가족 셀카로 마무리 😆
행복한 평창 마지막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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