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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여행

제주제주3

마당 한켠에 주차까지 해 놓으니 완벽한 이국느낌.

숙소 출발전에 다같이 모여 타이머 셀카를 찍었다. 어제 언니오빠네가 출발 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 그누므 해장국 먹으러 서두르다가 단체 사진 찍는 걸 깜빡했네 ㅠㅠ 이쉽지만 추억은 기억속으로.

이번 제주 여행에서 하고싶던 버킷리스트 일순위. 제주 감귤 따기!! 때맞침 귤철이기도 하고 아기와 감귤의 조합이라니 상상만해도 귀여워!! (그러나 막상 따기는 어려운 나이 ㅋㅋㅋ)

애월 숙소에서 멀지 않은 감귤체험장을 방문했다. 예약 없이 카페 이용하면 감귤따기 가능한 곳. (인당 5천원) 대신 1인1음료 필수라서 예정에 없던 티타임 먼저함. 날이 좀 추웠지만 분위기 좋은 야외테이블에 앉았다.

젤 비싼 음료였고 하루 한정분량으로 나왔던 감귤착즙주스. 기대한 남편의 시식평은 뭉개진 귤 맛 ㅋㅋㅋ
지기도 먹어보겠다는 아기 (만1세)

뜻밖의 화목하고 상콤한 카페나들이가 됨. 사실 제주 온 이후로 제대로 카페 앉아 먹는 것도 처음이었다.

포토존에서 구경도 많이 하고 사진도 많이 남겨서 만족.

이제 진짜 귤따러 가볼까. 길 건너편에 있던 귤 농장. 양동이를 나눠주며 선만 넘지 말라고 당부 ㅋㅋㅋ

귤 따다가 물 맞을까봐 미리 가지 좀 흔들어주라길래 빠워 업하신 아부지.

별거 아닌데 은근 신나네 이거 🍊역시 과수원은 소출이지.

엄빠 한봉지 우리 한봉지 귤 나눠갖고 마지막 점심으로 고기국수 한사발씩 나눠먹고 부모님도 바이바이 -

좀더 오래 계시라 했는데 2박3일이면 충분하다고 하셔서 먼저 올라가는 비행기 끊어드리고 우리는 이틀 더 묵기로 했다. 인원이 단출해진만큼 숙소도 옮기기로 해서 페어웰 후 두번째 숙소가 있는 서귀포로 출발.

내려가는 길에 내심 가보고 싶던 오설록 차 뮤지엄을 들렀다. 날도춥고 평일오후라 사람 적을줄 알았는데 왠걸- 오설록 카페엔 드글드글한 인원. 차숍에선 녹차스프레드 하나 사고 이니스프리 매장에선 녹차 핸드크림 하나 사고, 아쉬우니 우리는 잔디마당 야외(또)에서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한 숟가락 하고 가기로. 기대한 차 뮤지엄은 공사중이라 못 봤지만 정원이랑 조경을 너무 예쁘게 잘 해놔서 분위기만 즐겼다.

이제 아이스크림도 곧잘 먹는 아기

예상에 없던 스케줄이었지만 햇빛 나는 잔디에서 맘껏 걸음마하며 노는 시간은 오늘 어떤 장소보다 완벽했다.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은 너무 빡빡하지 않은 스케줄 배정과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걸 또한번 깨달음.

잔디에서 뛰어놀곤 차에서 드디어 잠든 아기. 서귀포로 들어가는 길에 완전히 날이 개고 햇빛이 들었다. 북쪽이랑 사뭇다른 넓직하고 이국적인 도시 느낌과 달라진 날씨에 설레어 두근두근 했다. 몇년전에 제주 왔을때 서귀포 지나가며 너무 예뻐서 꼭 한번 묵어보고 싶었는데. 역시 그 기대가 꼭 맞았음!!

짜잔. 우리의 두번째 숙소. 레알 뷰가 다했다. 건너 보이는 범섬과 아울리는 반짝이는 바다가 진짜 예뻤다.

해가 질 무렵이 되어서 부리나케 나와 노을 마중. 실은 남편에게 생일 선물로 코트를 사주고선 이번 여행에 꼭 개시하라고 은근한 압박을 했는데, 이렇게 산책길에 또 입어주시니 사진 넘 예쁘잖아? (만족)

제주 특유의 검은돌 가득한 해변도 좋았다.

날씨가 이렇게 따뜻할 줄 알았으면 야외자쿠지라도 들어가보게 수영복을 갖고오는 건데 아쉽네. 쓸데없이 바지만 다섯개 갖고 오고 말이지.

저녁엔 서귀포 올레시장을 방문했다. 초입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구경하다 귤모양 아기 머리삔을 하나 충동구매했는데 세상에!! 기절초풍하게 귀여워짐 (300%정도?) 5천원 안 아깝다. 꼭사세요. 그리고 아기먹을 전복김밥과 땅콩만두도 구매. (결국 안드셨지만)

우리는 이박삼일동안 거나하게 먹은 한정식 끼니들에 물렸는지(?) 햄버거가 너무 땡겨서 그만 ㅋㅋ

일곱에서 셋이 남은 제주에서의 셋째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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