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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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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13 - 그라나다에서 요양하기 우리의 두번째 도시는 그라나다 유럽 저가항공인 뷰엘링을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이 당시의 여행은 ‘에어텔’이라고 여행사를 통해서 가고싶은 도시만 고르면 호텔과 교통수단은 예약대행하고 도시 내에서는 자유롭게 여행하는 시스템이었다. 처음 가는 나라의 교통편과 숙소 리스크를 줄이되 패키지 여행은 하기 싫은 자들의 선택. 그러나 몇년 해보니 갈때마다 숙소가 성에 안 차는 게 문제다. 크고 저렴한 호텔 위주로 여행사에서 예약하다보니 도심에서 멀기도 하고 방도 뭐 갠신히 최악만 아닌 정도? 스마트폰으로 에어비앤비하는 요새 시대엔 에어텔 상품이란 것도 추억팔이가 되어버렸지만. 공항에서 그라나다 도심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체크인하기엔 시간이 너무 일러서 숙소에 짐만 맡기고 알함브라 근처 산책로에 앉았다. 카페를 ..
스페인 12 - 구엘의 작품들 : 까사밀라와 까사바트요 스페인 여행기를 싸이에서 퍼온 건 7개요, 이곳 블로그에 원래 올려져있던 것이 4개인데 그렇게만 정비하고 끝내자니 아쉬워서 내친김에 나머지 포스팅도 쾌속 완성 해보기로 한다. 묻어둔지 어언 10년- 그날의 감상은 커녕, 도시간에 어떻게 이동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지만 외장하드에 자고 있던 사진과, 그 여행에 들고다니던 여행기록수첩에 써놓은 괴발개발 글씨가 있으니 이것만이라도 옮겨보면 뭐라도 되겠지.그 와중에 다시 보니 내 친구의 미모가 너무 빛나 10년만에 다시 또 그녀에게 동의를 구해보기로 “사과양, 스페인여행기를 싸이에서 퍼오다가 써놓은데까지만 하기가 좀 아쉬워서 대충이라도 뒤에 거를 올려보려는데, 가만보니 니 사진이 너무 예쁜게 많구나 친구야. 10년만에 너에게 다시 동의를 구해도 될까? “ “ㅋㅋㅋ..
스페인 11 - 바르샤 동영상을 찍고 싶을 때가 있다. 로마 콜로세움. 체코의 까를교. 사그라다 파밀리아 소리도 소리지만, 180도 사진에는 담을 수 없는 360도 파노라마 전경- 파랗고 빨간 레플리카와 같은 경기장 의자색깔 자부심의 캐치프레이즈 "MES QUE UN CLUB"
스페인 10 - 리세우 전철역에서 Liceu 리세우 전철역에서 초행길을 늦게까지 돌아다니느라 지친 다리를 이끌고 지하철을 탔는데 갈아타도록 되어 있는 역에 환승통로가 없었다. 반대편으로 가서 지하철을 다시 타야 하는데 표를 반납하고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공사중인지 어쩐지 안내문 하나 없이 밖으로 쫒겨나와 억울하게도 표값을 다시 치러야 하는 순간이었다. 나는 가까이 있는 직원에게 눈빛을 보냈으나, 어깨만 으쓱하고 무시하는 그 직원의 태도에 화가 나 굳이 반대편에 있는 역사까지 쫒아가 다른 직원에게 다시 들여보내 달라고 따지러 걸어가던 길이었다. 바로 그 순간이었다. "그냥 하면 안돼?" " ... 얘기해야겠어. 이게 말이돼?" " 난 한국에서도 잘 안 그러는데..' " 나도 잘 안그러는데, 여긴 역 시스템에게 완전 기만당한 기분이라 참..
스페인 9 - 스페인 분수 바르셀로나 밤 여행의 묘미는 스페인 분수에서! 의욕충만한 첫날답게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집에 돌아와 씻고 무려 다시 나서는 길 분위기 좋은데 놀러간다고 옷도 차려입었다. 으흐흐 야심차게 홍대에서 마련한 저 발랄한 롱 스커트가 열대야가 뒤덮는 스페인의 치명적인 더위속에서 그리 거추장스러울줄은 아직 몰랐던 해맑던 때. 분수쇼가 열리는 곳은 우리가 묵었던 산츠역에서 몇정거장 안 떨어진 에스파냐역 (우리로 치면 서울역쯤 되나요?) 에스파냐역에서 나와 에스파냐광장을 따라 걸으면 카탈루냐 미술관앞까지 이어진 거대한 분수길이 등장! ▼ 이게 바로 그 분수길이다. 한눈에 봐도 거대한 길이 쭉 이어져 길을 잃을 염려도 없는 이 분수의 이름은 마히카 분수! ▼ 이 아래 보이는 것이 카탈루냐 미술관이다 흡사 거대한 왕궁마냥 ..
스페인 8 - 피카소 미술관 늦은 점심을 먹고 한숨 돌린 우리는 바르셀로나 구시가로 옮겨 피카소 미술관을 가기로 했다. 지하철역에서 피카소 미술관으로 들어서는 오래된 골목은 블럭도 닳고 곳곳은 인적도 드문 곳이었지만 오래된 냄새와 구유럽 특유의 고풍스런 분위기가 신비스러운 길이었다. 미술관이 가까울수록 많아지는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음악소리- 음악소리의 주인공 흡사 Once를 떠올리게 하는 기타치던 청년 그 미로같이 좁고 운치있던 골목과 기타줄을 스치는 소리가 묘하게 매치되며 입장하는 길 기다림의 지루함까지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해줬다. 고대하던 피카소 미술관, 예기치 않게도 주말 3시 이후는 특별히 무료입장이었다. 아싸 2년전 파리의 루브르 무료관람과, 이번 피카소미술관 무료관람, 며칠 뒤 마드리드의 소피아미술관 무료관람까지 외국..
스페인 7 - 건축물 투어 : 상파우병원과 사그라다 파밀리아 가우디에 밀려 빛을 바랬지만 바르셀로나엔 천재적인 건축가가 한명 더 있는데, 그가 바로 '몬타네르'이다. 꽃의 건축가 몬타네르의 건축물 상파우 병원에 가는길. 구엘공원에서 내려와 지도를 보니 몇블럭 떨어진 가까운 곳이라 대충 아무 버스나 잡아타고 근처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은 관광하기 딱 좋은 도시 여행 첫날에 버스와 지하철과 도보루트를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스스로에 대한 대견함은 곧이어 '뜨거운 태양의 도시'를 얕잡아봤다는 사실과 함께 온 몸에 흐르는 땀으로 바뀌어버렸다. 한블럭 걸어가는 길이 불같이 덥다. 크악상파우 병원 본동 입구에 도착했다. 원래는 사진 좌측으로 쭉 뻗은 날개가 오른쪽으로도 대칭으로 펼쳐져 있는데, 안타깝게 공사중.십사만오천평방미터. = 대략 43800평이..
스페인 6 - 구엘공원 가우디의 절친이자 후원자이셨다는 구엘의 부탁으로 바르셀로나 도시 위쪽에 작정하고 지은 가우디표 놀이공원 반짝이는 타일붙이기가 무궁무진하게 펼쳐지는 가우디의 첫 건축물, 처음 만난 나는 예쁘다고 감탄하기 바빴다. 지금은 이렇게 발랄한 곡선과 색감을 자주 만날 지 몰라도 백여년전 시대에 이런 생각을 한 가우디는 분명 천재적임에 틀림 없다.구엘공원은 싸이즈가 아니라 구성에서 독특함을 발휘하는 곳이다. 자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곡선과 기둥과 원, 그리고 리얼 자연인 하늘과의 조화구엘공원의 상징인 '도마뱀' 분장을 하고 공원입구에서 손님들을 맞는 의미있는 역할. 허리를 구부려 물건을 꺼내는 여성분께 도마뱀 손을 하고 무슨 말인가 입안에서 우물거리는 기분?그리고 또다른 한켠에서 새빨간 무대의상을 입고 아침9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