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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가을이 아쉬워2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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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왕팬인증 캡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카페 봄동, 약다방 23년째 연남동 거주중인 나의 생활반경에서, 최근 홍대를 위시로 한 합정, 동교동, 연희동, 성산동, 동교동의 약진은 꽤나 반가운 일이다. 요새 홍대입구까지 설렁설렁 걸어가면서 하나둘씩 생긴 예쁜 카페들을 기웃거리는 것도 즐거움. 그 중 오늘 발견한 보석같은 카페. 봄동 : 약藥 다방 입니다! 담이 없는 탁트인 주택에 초록색 잔디가 그림처럼 깔려있고 활짝 열린 창문 사이로 모짜르트의 피아노 연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밖엔 눈에 띄는 간판하나 없고 있는 거라곤, 藥 herb lab , heal talk 라고 써 있는 작은 흰 나무판이 전부. 도대체 여길 들어가도 되는 건지. 활짝 열린데다 다방이라고 써 있는 게 카페 같긴 한데 혹 프라이빗한 공간은 아닌지. 고민고민하며 주변을 한 오분여간 배회하다가. 용기.. 더보기
봄을 닮은 가을나무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회사에서 1. 내가 은행에 처음 들어왔을 때 외국환거래법을 강의하셨던 하늘같은 과장님께서 해외지점을 거쳐 최근 지점에 발령이 나셨다. 가끔 전화가 오는데 오늘은 다짜고짜 관계도를 그려보라 하시면서 현지금융 직접보증 대지급에 대한 상황을 물어보셨다. 원래 워낙 잘 아시던 분이니 나는 사실 배우던 입장에서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으나, 최선을 다해 집중해서 말씀드린바가 다행히 만족스런 결과셨나보다. "일로 많이 배웠네. 니가 말한게 맞는 것 같다." 라고 얘기하시는 칭찬이 나에게 정말 큰 자부심이 됐다. 더 많이 공부해서 부끄럽지 않은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겠다는 의지가 솟아나는,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선순환 사이클이다. 조금 더 길게, 조금만 더 길게 가자. 이 사이클. 2. 새로 대리님이 오면서 마.. 더보기
멘탈 # 올림픽을 보다가 레알 진심어린 응원이란 무엇인가 생각했다. 박태환 실격 후 판정번복 보다가 감정이입하니까 너무 분통이 터져서. 근데 스물두살 당사자는 오히려 침착하대서 그놈의 가슴은 세계적인 폐활량만큼이나 너그러운거냐. 될놈은 떡잎부터 알아본다는데 역시 영웅라인인가. 어쨌든 응원자로서 더나가 나의 승부욕으로 꼭 이기고 싶은데 지는 상황을 맞딱뜨린다면 난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문제를 발견했다. 방법은 대충 1. 우리편 아님(국대빼고) 2. 난 원래 이종목 안 좋아함 3. 걔랑 나랑 무슨 상관 4. 스포츠가 밥 먹여주냐 웃자고 보는거지. 이건 마치 이긴날만 골라서 하이라이트를 보는 것과 같은 반쪽짜리 팬심. 비겁한 팬심. 난 십년째 팬하는 진국엘지팬 같은 건 절대 못하겠구만(디스아님) # 난 말투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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