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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 사단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오는길에 사람들 만나서 담배라도 피고 왔는지 실실거리며 들어오는 얼굴에 화가 확 났다. 나는 당사자도 아닌데 왜 화를 내냐고 한다면, 아마 진양과 유나 사이에 끼었던 그 사건처럼 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어이없어하던 사람들도 지금쯤은 다 잊고 그냥 또 털어버렸겠지만, 나는 여전히 미안하고 민망하고 실망스럽다. 그 와중에 같은 팀 언니가 아침먹었냐고 와서 아무 생각없이 물어본는 게 또 화가 났다. 도대체 자기 일이라고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 건가. 이런 곤란한 상황에 어떻게 하니 괜찮니, 그래도 이렇게라도 끝나서 다행이다 식으로 얘기를 꺼내볼 생각은 한번조차 하지 않았을까. 아니 그런 생각이 들기나 했을까. 책임의식인지 주인의식인지 오지랖인지 개인주의인지 뭐 어쨌든 .. 더보기
2012 생활정리 # 영화생활 밀레니엄 스웨덴판 셜록홈즈 아티스트 화차 맨인블랙3 어메이징스파이더맨 더레이븐 폭풍의언덕 도둑들 다크나이트 라이즈 내아내의모든것 본 레거시 광해 루퍼 브레이킹던 내가 살인범이다 part2 호빗: 뜻밖의 여정 영화 17편중 스릴러 및 범죄액션물이 7할. 올해 영화관람작들 큰 실망 없이 은근 대체로 만족하고 나옴. 이대 모모에서 본 영화 두편(밀레니엄,폭풍의언덕)이 좋았다. 스크린 영상미를 추구하는 내게 늘 만족할만한 영화를 골라주는 듯. #독서생활 슈퍼라이터 빅피쉬 생각하는 미친놈 커피우유와 소보로빵 동양기행 사소한것들의 철학 세상이 가둔 천재 페렐만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결혼 에로틱한 우정 이스탄불 기행 터키의 유혹 터키 일만년의 시간여행 한쪽 눈을 감은 인간 세상 모든것을 담은 핫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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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크리스마스 1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어느 겨울아침 부모님이 안 계셨던 날 아침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집은 너무나 고요했다. 이대로 내가 가만히 있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채 시간은 계속 흐를 것 같았다.내가 몸을 일으켜 일어날 이유가 없었다면 그냥 그대로 계속 앉아있었을 것이다. 문득 아무도 누구의 신경도 필요도 받지 않는 세상의 누군가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언젠가 그 외로움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무서움이 밀려왔다. 여태껏 혼자 살아보지 않은 나는 상상도 해본적 없는 두려움. 현관을 나서면서 변함없이 분주한 아침길거리 모습에 조금 마음이 놓였다. 내 마음의 두려움만이 컸을 뿐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는 아침이었다. 더보기
유기농 김장기 이번 주말, 김장을 위해 강화도로 소환되었다. 김장을 위해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아 아침나절부터 부지런을 떨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항아리 뚜껑을 사기 위한 항아리 직거래장터. ▲ 어여쁜 항아리 뚜껑들. 필요한 항아리 뚜껑 및 콩나물 재배용 도자기시루를 구입한 엄마아빠. 콩나물 시루.....?? 아 오묘한 농업의 세계. 다음주부터는 콩나물도 길러먹을 예정이다... 다음 들른 곳은 "강화 농산물 김장시장"읍내에 열리는 김장시장. 강화도에서 생산된 농산물만 팔 수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집에 들어와, 김장 재료를 뽑기(?) 시작했다. 아빠 엄마가 매 주말마다 강화도에 나와 기른 것들이다. 주 재료인 배추, 무, 순무, 갓(김치) 뿐 아니라대파, 쪽파, 고추, 생강 마저 다 있다. 외부에서 공수한 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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