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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Pic

엄마아빠의 시리 테스트 더보기
힐링캠프 김강우편 * 내가 연예인으로서 보던 사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그간 나는 그를 알고 은근히 응원하고 몇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봤음에도, 가벼운 이미지를 지울수가 없었는데 의외로 그는 시종일관 차분하고 진중하며 하나하나 말을 고르는 것이 인상적인 그런 사람이었다. 글쎄 힐링캠프 그 편이 시청률 면에서 어땠을지는 모르겠다. 딱 봐도 이경규씨와는 맞지 않아 보였고, 자신의 소소한 연기철학을 드러내는 가운데 대중영화를 하는 사람으로서는 고고해보일 수 있는 발언도 언뜻 비추었다. 나 또한 괜찮은 조합이라고 생각한 김강우와 7급 공무원이 그는 좀 가벼운 느낌이라 거절했는데 대박을 쳤단다. 나를 포함한 대중이 보는 이미지와, 진짜 그 사람은 그만큼이나 차이가 컸다. 그래서 지금 그는 자신이 너무 무거운 케릭터에 갇혀있다는.. 더보기
유혹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킬링타임 가끔은 우스갯소리로 '인생경험 만렙찍자'같은 말을 쓸때가 있지만 실제로 RPG나 리얼타임(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만렙을 찍어본 사람은 그게 얼마나 꾸준한 관심과 절대시간을 요하는 일인지 사무치게 알 것이다. 알량한 게임머니로 절대 채워질수 없는 만렙시스템은 '내 공들임'을 누구보다도 객관적으로 드러내줄 수 있는 지표이므로 마성의 중독성을 담보한다. 그러나어떤 단순한 게임일지라도 하나씩은 요구될 수 있는 재능이란 게 있는 법인데 예를 들면; 순발력,기억력,컨트롤력,지력,공간지각력 등등 그 모든 능력들보다 월등히 오로지 들인 공만으로 평가되는 리얼타임게임은그 어느 게임감각 있는 이에게는마치 사다리타기처럼 운으로만 결정되는 재미없는 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게임감각은 뛰어나지 않지만, 발전된 모든 특출난 재능.. 더보기
  어느날 니가 사무치게 그리운 날이 있어. 부엌에서 물을 따르다가 자려고 이불을 펴다가 갑자기 니가 생각나는날. 나는 너를 기리러 가고 싶은 게 아냐. 너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 내 사소한 감정과 변변찮은 이야기를 나누고 웃고 떠들고 싶어. 나를 보며 웃겠지. 배시시 웃어줄꺼야. 이야기를 참 잘 들어주던 너니까. 따뜻하던 너니까. 니가 떠나고 난 뒤 많이 애썼어. 특유의 합리화도, 마음의 상처도 새롭게 다시 만난 친구조차도, 너의 선물이라 생각했어. 오늘이 삼년째. 하지만 나에겐 여전히 너의 빈자리가 있어.. 딱 그 감성으로 딱 그 웃음으로 딱 너의 그 예쁜 얼굴로 나에게 웃어줬으면 좋겠는데 다시는 내 생에 널 다시 한번 볼 수 없다는 그 사실이 내게는 너무 잔인하다. 사랑하는 진양아. 이생에 짧은 시간 .. 더보기
떠벌이와 안떠벌이 조용히 있을줄 모르는 떠벌이는 자기가 파헤쳐지는 줄도 모르고 남들에게 관찰당하고 속도 없는 말을 책임지지 못할말을 떠벌리고 다녀서 문제다. 반면 조용히만 있는 자들의 문제는 자신의 생각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잘못되었는지 검증될 틈도 없이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마구 펼쳐 때론 잘못된 결론으로 아주 깊게 고착화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신중을 기한 결과일진 몰라도 정작 당사자들이 생각하는 본질과는 동떨어질 수 있으며 뻗어나갈대로 뻗어나가 때론 이미 결론까지 심각하게 나 있는 걸 보면, 누가 더 심각한 중증을 유발할런지 두고볼일이다. 더보기
너무 반듯한 블로그를 조금 흩트려놓기 위한 산만한 일기 * 몇년전에 선물받은 "캔들 + 아로마오일" 세트를 요새 열심히 쓰고 있다. 근래 유행하는 양키캔들 같은건 아니고 내건 일반 하얀색 납작한 초에 캔들 걸이(?) 가 있는 놈. 초가 달군 자그만한 볼 위에 물을 채운 뒤 오일을 몇방울 떨구어 향기를 낸다. 오일은 바디샵 콰이어트 나이트. 무려 ' Quiet Night ' 조용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향은 은은하니 괜춘하다. 자연의 향은 아닌데 차분하다. 손가락 두마디만한 작은 싸이즈인데, 한번에 많이 써도 서너방울 정도라서.. 천년만년 쓸수 있다는게 장점이자 단점. 편백향 같은 것도 좀 사고 싶긴 한데 있는 거 두고 사기도 계륵. 향 캔들을 피워놓으면 냄새를 잡아주는 것 이상의 굉장한 효과가 있는데 그건 바로 '방에 있고 싶은 기분'이 든다는 거. 늘 방은 마.. 더보기
나에게 필요한 것 상상이 필요하다 어떤 것으로에게든 편견없이 마음을 열어줘야 한다. 명상이 필요하다 흩어지는 생각에 빠지지 말고 집중해야 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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