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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Pic

중추가절 파프리카 묘하게 이질적인 신나는 선물 더보기
라이프 사진전 2013.9.6~11.25세종문화회관 전시관 1F 평일 저녁 예정에 없던 한시간여를 가장 알차게 보낼 무언가를 찾다가 영풍문고 들어가는 길에 배너를 보았다. 라이프 사진전 - 워낙에 좋아하는 유명한 사진 잡지이기도 하고, 분명 줄서서 관람할 주말을 생각하면 평일 저녁시간 찬스는 레알 신의한수?별 고민 없이 바로 발길을 향했다. 유명한 이 키스사진은 Alfred Eisenstaedt 작품. 키스사진은 라이프 종전특집 표지사진이었다는데전쟁이 끝난 환희를 불특정 다수(?)와 함께 나누는 상징 같은 사진. 여성의 신원은 곧 밝혀졌지만 남성의 신원은 본인이라 주장하는 10여명이 아직까지 경합중이란다.아마 진짜 1명 말고 나머지 사람들도 그날 그장소에서 누군가와 키스를 한 건 사실일테지. 이 사진의 주인공이 아닐 .. 더보기
오늘 일을 시작하기 전에 다짐할것 오늘 일을 시작하기 전에 다짐할것. 1. 책임자 집합연수를 다녀와서 그분들의 적극적인 태도가 인상에 남았다.그저 시간이 나면 자느라 바쁜 행원들의 지친 수업에서보다 나에게 주는 의미가 깊었다고 할까. 수업중에도, 수업후에도 본인의 사례를 짚어보며 적극 물어보는 것이 눈에 띄었다.심지어 연수가 끝나고 지점으로 돌아오고 나서 오늘 아침에, 강의 잘 들었다면서 수업들 중 가장 필요했고 내용도 잘 들어오더라는 일면식 하나 없던 한 과장님의 말은 나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었다. 한달전 이 수업을 맡으며 이 과목은 이렇게 풀어보리라. 내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도움되게 풀어주는 자리로 만들어보리라 했던 작은 동기가 충족되는 순간이었다. 내가 루틴하게 흘러가서는 누구에게도 감동을 줄 수 없다. 가진 좋은 기회와 자리에.. 더보기
무형의 정의감 근데 힘든 걸 버티게 하는 동력은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나의 경우에 그렇다는거지. 나는 좀 무형의 정의감 같은데 끌리는 본능이 있거든.어렸을 때 청소년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봐. 무형의 정의감, 남다른 깊이가 있어 에이 뭘 그럴것까지. 정의감은 오히려 좀 단순한 가치야. 대부분 옳고 그름이 분명한 가치니까. (정의란 무엇인가 이후엔 꼭 그렇지만도 않다만) 그보다 좀더 현실적인 가치들을 섬세하게 구사 하는 사람들이 훨씬 내공이 뛰어난 것 같아. 나는 그냥 오히려 의욕적이고 행동적으로 정의감을 구사할 뿐. 더보기
강건너 계이동 불구경 센터 2년반만에 대대적이고 급작스런 계발령에, 오래간만에 지점당시 한치앞도 모르는 쫄깃한 심정이 되살아났다. 개인적으로는 일년여 길게는 삼사년동안 평화롭고 즐겁냐 혹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 이렇게 말 한마디와 타이밍 한 끝에 춤을 추다니 차라리 모르고 있었으면 그런가보다 했을 일들인데 눈앞에 보이니 다같이 운을 떼고 훈수를 두고 분개를 하고 있다. (사공이 많다는 말이다.각지의 분노피플 양성) 윈윈 혹은 비윈윈(루즈-루즈: 윈윈의 궁색한 반대말)의 이동이라는 건, 소수이다. 아오지는 정해져있고,대개는 제로섬 게임이 되는지라 계이동에 누군가는 기뻐하고 누군가는 분노한다. 뿐만 아니라 본인이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이동으로 인하여 본인이 조금이라도 불이익이 돌아오면, 있는대로 짜증을 낸다.. 더보기
the day 2년 반 전부터 꿈에서마저 나오던 그날 오늘 맞고나니 실감도 감흥도 그저 모르겠다 앞으로 어떤 전개가 되든 난 나만을 사수하겠다 힘들고싶지않다 어떻게 그를 보내줄것인지. 잘생각해보고. . . 더보기
성격 여러사람에게 두루 어색하지않게 잘하는능력과 내사람에게 잘하는능력 사람들은 어떤걸두고 성격이좋다고할까 내성격은 어느쪽에 더 특화되어있을까 더보기
근래 뜸한 포스팅 Before * 아이폰을 잃어버리고 나서 생각보다 굉장히 큰 허무감이 오랜기간동안 자리잡아서 빠지질 않고 있다. 한창 쓰던 여행기도 다른 때 같으면 여행에서 막 돌아온 지금쯤 의욕에 가득차서 한창 쓸 때인데 요새는 하고 싶지만 잠시 미뤄둔 숙제가 아니라 하기 싫어서 잠시 미뤄둔 숙제 같은 느낌이다. 여독이 안 풀린 건지, 아니면 요새 일마저 바빠서 정신적 휴식이 충분히 안 이뤄져서인지 요새는 집에 가서 티비를 보며 멍때리다 12시에 자는데도 피곤이 가시지를 않는다. * 옵쥐로 바꾼 후 가장 퇴행은 구린 티스토리 앱이라 포스팅의 욕심도 당최 나지를 않는다. 뭐든 견물생심이라고 역시 자꾸 보듬고 만져줘야 욕구도 생기나보다. 아이폰에서 티스토리앱이 단아한 모습으로 나좀 예뻐해줘요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에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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