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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Pic/회사생활

지도선배 Round 1 갑자기 인사부 과장님한테 메신저가 왔을때부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이름을 부르고 시작했고, 시간이 늦었으며 바쁘냐고 굳이 물었기 때문에. "지도선배 할 생각있어?" 신입행원시절, 당시의 모든 것이었던 두달간의 연수원생활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이 바뀌는 합숙생활의 처절함 속에서. 가장 빛나던 위치에 서 있던 지도선배. 그게 가능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내 동기 몇이 지도선배를 다녀온 이후로 그건 실로 괜찮은 평가를 받는 아이들의 전유물이라는 낙담같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그 제의를 받게 되다니 사실 지도선배 그 자체보다 내가 그런 제의를 받을 수 있었다는 그 자신감 그게 더 컸다. 책임감도 느껴졌다. 난 그런 제의를 받을만큼 지점에서 잘 .. 더보기
프로답다는 건 정말 멋있는 말이지만 프로답다는 건 정말 멋있는 말이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어려운 말이다. 무한한 희생정신과 감내함을 요하며 합리적이고 현명할 뿐 아니라, 상황에 맞는 유연한 판단력도 동반되어야 한다. 특히 전문 직업이 아닌 일반 서비스업에서의 프로정신이란 건 MASS를 상대로 한만큼 내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요구된다. 내가 하고 싶을 때 하는 건 어려운 게 아니다 남들하고 똑같이 하는 것도 어려운 게 아니다. 남들이 못할 때, 정말 폭발하지 않을 수가 있겠냐고 느끼는 그 순간에도 초연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언제나 마음속에 새겨두고 생활하지 않으면 절대 이루기 어렵다.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는 친구들이 있다. 그들의 희생정신과 긍정적 마인드는 분명 어떤 롤 모델을 제시한다. 그들을 동경하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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