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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룬샷 - 사피 바칼

 

이 책의 제목 룬샷(Loon shot)은 문샷(Moon Shot)의 변형이다.

문샷은 달에 사람을 보내고 다시 지구로 귀환시키겠다는 의미로 케네디 미 대통령이 처음 사용한 단어인데 그 후 문샷이라는 단어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야심찬 목표"를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 작가에게 룬샷은 그보다 더 발칙하고 미친(?) 상상을 의미하며, 모두들 홀대하고 무시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기업을 살리는 핵심 아이디어를 뜻한다. 그리고 이를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 물이 가득 담긴 욕조를 얼어붙기 직전으로 만들어보자. 어느 쪽으로든 조금만 움직이면 전체가 얼거나 녹아버린다. 그런데 바로 그 접점에서는 얼음 덩어리와 액체 상태의 물이 공존한다. 상전이의 경계에서 두 가지 상태가 공존하는 현상을 ‘상분리’라고 한다. 얼음과 물의 상태는 서로 나눠지면서도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 두 상태의 관계는 주고받는 것이 서로 균형을 이루는 순환관계 형태를 띤다. 얼음 조각의 분자들은 인접한 물웅덩이로 녹아든다. 얼음 조각 옆을 헤엄치던 액체 분자들은 얼음 표면에 붙잡혀 얼어붙는다. 어느 쪽 상태도 압도적이지 않은 이 순환관계를 ‘동적평형’이라고 한다. (_본문 중에서)

‘창조적 괴짜들’이 만든 ‘혁신적인 발명품’도 과학기술과 기업의 운명을 바꾸려면 두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혁신적인 발명품을 개발하는 그룹과 기존의 영역을 지키는 그룹 간 상분리, 그리고 그 두 그룹 간에 협조와 피드백이 잘 오가도록 보장하는 동적 평형이다. 위상 분리는 위험 부담이 큰 초기 단계 아이디어를 연구하는 예술가들을 이미 성공을 거두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분야를 담당하는 병사들과 분리함으로써 엉뚱해 보이는 아이디어들이 싹을 틔우기도 전에 짓밟히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구조(structure)를 만드는 것이다. 동적 평형은 신기술을 온몸으로 거부하는 군 관계자들을 배척하지 않고 끝내는 설득해서 기술 개발과 적용에 동참시킨 부시처럼 예술가와 병사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이 둘 사이에 조화와 균형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혁신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예술가와 병사가 모두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 책의 핵심 주제이다.”
(중략)

예전에 박갱에게 빌린 ‘정체학’ 책을 읽었을때 쇼킹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도로에서 유령 정체가 일어나는 이유가, 1)운전자(사람)과 차량(사람이 운전)이 과립형 입자와 같이 예측할 수 없는 상호 연쇄작용을 하고 2) 차량 밀도가 임계치를 넘어가는 순간이 있으면 그때가 정체의 시작이며, 3) 터널이나 언덕 다람쥐 사고현장 같이 운전자의 눈길을 잠시라도 빼앗는 요소, 그로 인한 1번 운전자의 브레이크 밟기가 50번 운전자쯤 해서는 유령정체로 나비효과처럼 커지는 현상이라던 것

룬샷에서는 이렇게 임계치에 다달은 순간을 ‘상전이’ 라는 물리학 용어로 설명했는데 쉽게 “물이 어는 순간의 액체와 고체 딱 그 중간 “ 이라는 예를 들었다. 이때, 얼고자 하는 성질과 녹고자 하는 성질이 서로 대립하여 평형을 이루며 이 (동적)평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얼지도 녹지도 않은 상태의 최대효과를 누릴수 있다고 했다.

최대효과는 물론 조직에서의 적용을 말한 것이다. 유망 스타트업 직원은 동료평가나 승진에 연연하지 않고 회사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데, 조직이 어느정도 커지면 회사의 성공보다는 사내정치나 편안함만 추구하며 안주하게 되는 현상을 두고, 그 중간점이 어디인지 한번 물리학적 공식으로 밝혀내보리라 한 것이다.

실제로, 하드에쿼티와 소프트에쿼티 그리고 나머지 지표로 조직에 룬샷이 잘 돌아가게끔 할 매직넘버를 설명하는 과정은 인상깊었다. 물리학자라 그런지 정말 심플한 공식으로 내놓은것도 신박했고, 결과가 늘 150이 나오는 것도 놀랬다.
(하드 에쿼티: 회사지분, 스톡옵션 보너스 초과이익분배금 / 소프트 에쿼티: 인정받고싶은 욕구 능력을 키우고 싶은 포부 )
(나머지 지표: 연봉상승률 /관리범위 /지분비율 /프로젝트 능력 적합도 대 사내정치의 효과 비율 )

조직문화를 다룬 책은 많은데 조직의 집합적 성질과 효율 요소를 다룬책은 없어서 이 책을 썼다는 저자의 말이 실감이 났다. 게다가 숫자로 공식으로 직접적으로 보여주는거 대단 ㅋㅋ 지난번 알고리즘 책도 그렇고 역시 사람이 수학과학을 배워야 된다.

#상전이

#동적평형


# 우연한 발견을 위대한 성공으로 이끄는 5가지 룬샷 원칙

저자는 룬샷을 육성하는 설계 원리를 구현하기 위한 5가지 실천적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세 번의 죽음을 이겨내라. 과학이나 비즈니스 또는 역사를 바꾼 아이디어 중에 처음부터 각광을 받았던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회의론과 불확실성의 길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며 짓밟히거나 무시당한다.

둘째, 가짜 실패에 속지 마라. 2004년 페이스북이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이미 많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소통한다는 놀라운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짧은 유행 이후 급격한 실패를 거듭하고 있었다. 그래서 마크 저커버그가 ‘엇비슷한 서비스’로 투자를 받으려 하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외면했다. SNS는 청바지를 바꿔 입는 것처럼 유행을 타는 사업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터 틸은 ‘왜’ 사용자들이 소셜네트워크를 갈아타는지 그 이유를 파고든다. 실사 끝에 그는 소셜네트워크의 비즈니스모델이 약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주 먹통이 되는 서비스의 상의 결함이 문제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가짜 실패’에 속았던 것이다. 피터 틸은 페이스북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50만 달러짜리 수표를 써줬다. 8년 뒤에 틸은 자신의 지분 대부분을 페이스북에 팔고 대략 10억 달러를 받았다.

셋째, 호기심을 갖고 실패에 귀 기울여라. 세계 체스 챔피언 카스파로프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경기에 졌을 때 어떤 수가 왜 나빴는지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수의 이면에 깔린 의사 결정 과정’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분석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내가 상대를 만나 그 시점에 그 수를 어떻게 결정했는지 분석하고, 앞으로는 의사결정 과정이나 게임 준비 루틴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생각한다. 저자는 이를 2차적 전략 혹은 시스템 사고라고 부른다.
가장 약한 팀은 실패를 전혀 분석하지 않는 팀이다. 그들은 그냥 계속 간다. 이는 전략 자체가 없다는 뜻이다. 시스템 사고를 하는 팀원들은 실패의 이면을 파고든다. 어쩌다 그런 의사결정에 이르렀나? 참여자들의 조합을 좀 더 다르게 꾸려야 하나, 아니면 참여 방식을 바꿔야 하나? 앞으로 는 비슷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기회 분석 방법을 바꿔야 하나? 지금의 동기부여 요소들이 우리의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 동기부여 요소들을 바꿔야 하나? 시스템 사고는 ‘결과의 질’뿐만 아니라 ‘의사결정의 질’을 용의주도하게 점검하고 한 번의 성공, 실패에 조직이 흥분하거나 좌절하지 않게 만든다.


넷째, 문화보다 시스템을 만들어라. 흔히 아이디어는 창의적인 문화 속에서 꽃핀다고 말한다. 그러나 저자는 노키아와 애플을 비교하며 룬샷은 창의성과 효율성이 서로 균형을 이룬 구조 안에서 육성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물리학자답게 룬샷을 폭발하는 조직을 만드는 공식을 상세히 소개한다.

다섯 번째, 선지자가 아니라 정원사가 되어라. 폴라로이드사를 세운 에드윈 랜드는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격려하기보다는 아이디어의 심판자이자 배심원이 되기로 마음먹으면서 자신의 기업을 선지자만 쳐다보는 경직된 곳으로 만들고 말았다. 반면 애플로 다시 돌아온 스티브 잡스는 예술가(과학자, 크리에이터)와 병사(관리조직) 사이의 소통을 책임지고 아이디어의 이전과 교환을 장려하는 정원사 역할에 집중한다.

#시스템 사고 - 핵공감

# 핵심오브 핵심 - 조직에 적용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곳이다!!

# 매직넘버 공식 ㅋㅋㅋ

# 매직 넘버를 높이는 법

# 최종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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