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너무 좋으시네요 하던 소개팅 남자와
남자에게 비집고 들어갈 틈을 달라던 현빈의 대사
그 둘이 묘하게 겹치는 구석이 있다.
내가 틈없이 완벽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난 곰과 여우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상대의 눈치를 봐가며 행동한다.
상황파악하지 못하는 건 최악이니까.
상대를 보면서 그에 맞춰 가능성을 타진해본 뒤에
용기를 낼지, 무모함을 버릴지 선택한다.
그 때 나는 어쩌면 상대방에게 여지를 주지 않고, 신호를 주지 않는 그런 상대일지 모른다.
그런 상황이라면 설사 그 상대방이 내가 맘에 들고 내가 그 상대가 맘에 들어도 일이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
그건 미련한 짓이다.
밀고 당기기를 하란 얘기가 아니라 조금 더 센스있게 캐치하라는 거다.
싸이는 곰보다 여우가 좋다고 했다.
티나게 여우짓을 하는게 아니라 똘똘하게 안 들키는 여자.
사람들 앞에서는 조용히 있다가 둘만 있을 때 할말은 하는 여자.
상황과 분위기를 조절할 수 있는 센스와 애교.
비장의 무기로 키워봐야겠다. 훗훗
남자에게 비집고 들어갈 틈을 달라던 현빈의 대사
그 둘이 묘하게 겹치는 구석이 있다.
내가 틈없이 완벽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난 곰과 여우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상대의 눈치를 봐가며 행동한다.
상황파악하지 못하는 건 최악이니까.
상대를 보면서 그에 맞춰 가능성을 타진해본 뒤에
용기를 낼지, 무모함을 버릴지 선택한다.
그 때 나는 어쩌면 상대방에게 여지를 주지 않고, 신호를 주지 않는 그런 상대일지 모른다.
그런 상황이라면 설사 그 상대방이 내가 맘에 들고 내가 그 상대가 맘에 들어도 일이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
그건 미련한 짓이다.
밀고 당기기를 하란 얘기가 아니라 조금 더 센스있게 캐치하라는 거다.
싸이는 곰보다 여우가 좋다고 했다.
티나게 여우짓을 하는게 아니라 똘똘하게 안 들키는 여자.
사람들 앞에서는 조용히 있다가 둘만 있을 때 할말은 하는 여자.
상황과 분위기를 조절할 수 있는 센스와 애교.
비장의 무기로 키워봐야겠다.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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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랑씨는 그래서
나랑 싸웠을 때, 비집고 들어갈 틈을 찾지 못하고
그냥 매번 무모함을 버리시나봐. ㅋㅋ
나 겉으로만 그렇지, 속으로 완전 여린데... ㅋㅋ
언니, 근데 이거 진짜 남녀사이의 안 얄미운 훌륭한 팁이랄까.
적절히 활용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긔 ㅋㅋ
나도 ㅜㅜ 여우이고프다
우린 뭐 베어스 클럽인가요 ㅋ
갑자기
나는 '여우짓을 하고는 싶어하는 곰'이란 생각이 들면서,
(하지도 못하면서 온갖 티는 다내고, 그러나 결국 곰의 성향을 숨기지도 못하는;
그 어느 것보다 가장 문제인 캐릭터구나 싶어지네. 풉~
전 우리 언니한테 항상 곰의 탈을 쓴 여우인 척 하는 곰이라고 했었는데,
저는 그냥 곰.
그래서 니가 나랑 쏘울메이트 아니냐 ㅋㅋㅋㅋㅋ
늦은밤에 유쾌하게 잠들다ㅋㅋㅋㅋㅋㅋ
'밀고 당기기를 하라는 말이 아니라 조금 더 센스 있게 캐치하라는 거다'
요 구절 완손데 ?
니가 괜히 두산 팬이겠냐.
나이쓰 베어쓰
그래도 밀당은 별로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