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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pain

스페인 1 - 여행의 준비

 


<이건 읽고 가야지, Book List>
 
* 일생에 한번은 스페인을 만나라  [최도성著]
* 가우디, 공간의 환상 [안토니오 가우디著, 이종석譯]
* 두근두근 세계여행시리즈, 스페인  [중앙Books펴냄]
* 소심하고 겁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여행: 산티아고편 [김남희著]
* 프라도 미술관 [다니엘라 타라브라著, 김현숙譯]
 
 
 
 
2010.7.10 (토)
 
이번여행
비행기표도 제일 먼저 끊고, 책도 제일 많이 보고, 쓸 노트도 제일 먼저 사고, 여행 준비를 위한 만반의 자세가 되어있음에도 오늘에서야 첫번째 일기를 쓰는 건
며칠뒤 있을 인사발령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꼬여도 하필 이렇게 꼬여버린 상황. 17일 아침 출발에 16일 저녁까지 벌벌 떨어야 하는 이 상황이 야속하긴 하지만 어쩌리요? 어차피 지금 내가 취할 액션도 없으리여니와 결과도 달라지지 않는 것.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기로 했다.
 
까짓 인사발령 나면 여행 못가는 거고, 이백오십 손해보면 어쩔 수 없는 거고..사람이 죽고사는 일도 아닌데.
 
아무튼 그리하여 난 사후 충격을 대비한 자기보호의 차원인지 최소한의 준비만 하고 만약을 대비할 모양인 것 같다.설레는 일정은 짜두지 않고, 설레는 일기도 쓰지 않고 동반자 미르와 수다도 자제하고 있다.
아 슬프다. 흑
 
 
▼ 떠나기 일주일 전, 밀과 만나 신발사러 간날. 

 
그래도 마지막 일주일,
가기전에 준비하며 여행은 시작되는 건데
이 슬픈 마음도 여행의 일부, 그래도 부지런히 쓰겠다!!
 
" 사람은 여행하려고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려고 여행하는 것이다. "  일본인 어느 여행작가선생

#2010스페

댓글6

  1. 박준범

    사람은 여행하려고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려고 여행하는 것이다 ← 이거에 너무 꽂힌 거 아님.ㅋㅋㅋ

    2010.08.04 20:28 답글쓰기 삭제
  2. 신지선

    아, 이런 사연이 있었구나- 흐흐 그래도 둘이 무사히 잘 다녀와 정말 해피엔딩이구낭` 산티아고 어느 구간이라도 걸어본거임? 아 너무 궁금해~~~~~ ^^

    2010.08.07 10:21 답글쓰기 삭제
  3. 김신영

    근데 어째 니친구들은 이름이 다 한글자야? 호적상 이름과는 전혀 상관없이...그들의 특징만 콕 집은듯한.....ㅎㅎ

    2010.08.09 22:24 답글쓰기 삭제
  4. 혜진

    아 사진 다 이뻐~~ ㅋㅋㅋㅋ 그리고, 윗분께 뭔가 더 대답해드리고 싶은 이 기분 ㅋㅋ

    2010.08.10 16:41 답글쓰기 삭제
  5. 윤일로

    대답해드려~ 언니를 위해 남겨놨어 ㅋㅋㅋ 밀, 찐, 행자, 썩, 뿅, 푀, 준배 어찌 이리됐는지 ㅋㅋㅋㅋ

    2010.08.11 00:03 답글쓰기 삭제
    • 김신영

      하긴...나도 한때는 '신' 언제부턴가 낯선 이름으로 복귀.-_-;

      2010.08.13 00:43 삭제

 this zin 2010.10.29 12:32 신고

이젠 블로그의 시원시원한 창에서 당신의 여행기와 사진을 볼수 있겠군요 으흐흐~


(알려주고 싶은 한가지 사실,
두번째 세번째 사진이 깨져서 안보인다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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