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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Pic/사진 있는 일상

조깅

연남동에 산지 올해로 22년째.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모래내 홍제천변에 처음으로 가봤다. 

액정이 나가 틀어본지 오랜 MP3를 충전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늘어져 있던 몸을 일으켜 주섬주섬 후드티를 걸치고
주머니엔 핸드폰만,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한 이십분 아무생각 하지 않고 하천을 따라 경쾌하게 뛰고 있으니
왠지 무언가 훌훌 털어버리는 느낌이 들었다.
머리를 짓누르는 상념 같은 것. 별로 많지도 않고 있다해도 구애받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기분탓인가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었던건?

조그만 변화이지만
다음엔 쉽게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아 좋다.

요즘들어 한걸음 떼어 뭔가에 착수하는게 참으로 어려워진다는 느낌이 들었던 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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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this zin 2011.03.28 22:22 신고

    겨우내 너무 추워서였는지, 올봄은 유난히도 더 반갑게 느껴지는 것 같아.
    요즘 이상하게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고작 동네에 30분 산책나가는데도 화사하고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마치 외출나가는 사람마냥 그렇게 돌아다니고 있다네.

    햇살 받으며 걷는게 참 행복하고 따뜻한 일이구나, 를 새삼 느끼는 2011년의 봄.

  • 멋도남 2011.03.30 00:45

    한강을 2007년 이후로 꾸준히 뛰고 있는 멋도남입니다 !

    조깅은 참으로 좋습니다 !!

    특히나 조금만 기다리시면 한강에 진달래 개나리가 인농님을 반겨드릴 겝니다 .

    여름엔 시원한 비를 맞으며 한번 뛰어보세요

    상쾌합니다 ~!

    운동 땡기시면 연락주세요 우리 양화대교에서 만나 성산까지만 같이 다녀옵시다.

  • 멋도남 2011.04.19 02:32

    이제 한강 조깅은 안드로메다로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