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교보에서 '기차와 생맥주'라는 책을 들춰봤다가 넘 내 스탈로 재밌어서 밀리에서 찾아본 최민석 작가님. 요새 때마침 마드리드 일기라는 여행기를 밀리에 연재중이신데, 고작 두 편 봤는데도 벌써 범상치 않다. 난 감성 여행 에세이보다는 역시 재밌는게 취향에 맞나봄. 여행기 중엔 열혈 에너지 태원준 작가님거 재밌게 봤는데 이분도 그 못지 않게 빠져들 것 같은 예감.
여행기 슬럼프기에 이런 귀엽게 재밌는 책 읽으면 나까지 뽐뿌오는 것은 반길 일이다. 김영하 선생님처럼 정제된 통찰을 못 뽑아낼 바에는 신나게라도 써보자. 재미없는 내 여행기 나라도 재밌게 다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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