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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Pic/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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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3
빨랑 정리하지 않고 일단 넣어두는 습관
이놈 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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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9
내가 두려워하는 건 내가 최종적인 단계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누군가 오면 해결해줄 수 있을 것만 같고 거기에 의지하고 싶은 나를 본다.
'넌 지금 그 위치에 서서 그거밖에 못하냐'는 비난이 올까 그것이 내 자신감을 깎아먹는다.
예민한 사람들에게 상처준 기억이 중요한 순간에 날 망설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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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13
아주 어색한 사람들 사이에 앉아있으면서 여기서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
날 부른 그 오빠는 나이면 괜찮을 거라 기대하고 부른건데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과 
나에겐 의미없는 일회성인 이 모임에 굳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
특정시간만큼은 맘 먹으면 오바할 수도 있고 그것도 능력의 범위는 아닐까 하는 여러가지 생각만 하면서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만 취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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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4
정말로 자격지심 때문이었을까
난 그 동안 내 길을 찾지 못하고 휘둘리는 건 아닐까 걱정할 정도로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나름 잡음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분 말씀을 들으며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건 어디까지 했으면 합격인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만둘때까지 평생 끌어안고 가야하는 숙제인 것이다.
나는 이기고지고의 마인드를 아예 버리고 그 결정적이고 사소한 순간에 입을 닫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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