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ournal & Pic/Life

낭비

낭비는 우리집 고양이 이름이다.
 
누가 처음 들으면,
'나비라는 이름이 흔해서 낭비라고 지으셨나봐요?' 라고 하지만
사실 낭비는 '낭비하지 말자'는 뜻에서 낭비다.

블로그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꽤 오래전에 했지만
당차게 '시작!'하지 못해 계속 꾸물거리고 있었다.
원래 무엇이든 오피셜리 시작하기를 두려워하는 나는
찐에게 그 귀하다는 티스토리 초대장까지 받아놓고도
이름조차 짓지 못해 절절매고 있었다.

매일 쓰던 좋아하는 닉네임이 있지만
늘 쓰던 아이디에서 한번쯤 벗어나서
새로운 모습으로 시작해보고 싶었다.

갖가지 생각을 해봤지만
창의력 부재를 곱씹으며
말못하는 우리집 고양이에게 신세를 좀 지기로 했다.

그래서 낭비로 했다.


'Journal & Pic >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발전소  (3) 2010.12.08
시험을 끝내고 오는 길에는  (2) 2010.11.26
유가  (2) 2010.11.17
로크드 인 신드롬 - 한의원에서  (3) 2010.11.07
프로답다는 건 정말 멋있는 말이지만  (0) 2010.11.02
낭비  (2) 2010.10.25
  • BlogIcon this zin 2010.10.29 12:30 신고

    ㅎㅎㅎㅎㅎ
    나도 그런 맘으로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고 맘에 안들어서 두번이나 바꿔버리고선,
    결국 역시 창의력의 부재를 느끼며 원래 아이디로 되돌아온 케이스. ㅋㅋ

    그러나, 시작이 반인것은 분명한 진리.
    블로그가 채워져서 매우매우매우 반갑구려~ ^^

  • BlogIcon Nangbi 2010.10.29 20:01 신고

    꺄, 찐 나도 첫번째 댓글이 매우매우매우 반가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