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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Pic/일기

판타지에서 돌아온다는 건

 

판타지에서 돌아온다는 건 슬픈 일이다.

내 삶이 그만큼 보잘것없거나.

재미없거나

두근두근하지 않다는 것.

 

어딘가에 깊게 빠져있을수록

현재의 내 삶이,

보잘것 없어보여서 부작용이 많을 것이다.

 

어쩌면, 내가 그동안 드라마나 픽션에 빠져있지 않아서, 현실만족도가 높은지도 모르겠다.

 

 

한가지 위로가 되는게 있다면,

연기자들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는것.

그들도 결국은 그 허상을 더 깊이 들락거리는

피해자에 다름아니다.

 

행복은 현실밀착에서 비롯되는것.

얼만큼 현실감각이 있냐는것.

 

삶의 위로는 행복한 드라마에서부터 오는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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