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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네이티브의 연남라잎 ​​25년 연남동 원주민 우리동네 핫플레이스 된 기념으로 동네소개좀 해보련다 왠지 우리동네 뺏기는 느낌 들어 선수치는 거 아님 ​ㅋㅋㅋ ​​​​​ 실제로 주소 찾다보면 동교동 성산동 서교동 연희동도 나오는데 바운더리 애매하니 홍대역 내려 홍대정문 방향 제외 서북동 올구역 상관 없이 내맘대로 ㅋㅋ 더보기
축구와 야구 야구와 축구를 비교하자면 야구는 안타로도 점수가나고 플라이로도 점수가 나지만 축구는 홈런으로만 점수내서 이기는 경기같은 느낌이다 야구는 안타가 난 걸 보면서도 그 공이 수비수의 글러브까지 들어가는 걸 확인해야 하는 긴장감이 있는반면 축구는 골이 키퍼의 손끝을 넘기는 그 순간 그냥 그걸로 끝!! 캬 폭발적인 희열로 말하면 축구가 앞서는 것 같고, 디테일한 쫄깃함은 야구가 앞서는 것 같달까. 멍석깔고 재주넘는 미덕의 야구가 실종된 두산의 삽질야구기간 월드컵에서 수준 높은 (남의나라) 축구경기를 봤더니 속이 다 시원하네. 메시팬 아닌데 메시좀 짱인듯 월드컵동안 즐거웠어!!! 더보기
거절의 화법 "어우 지금 그 말씀은 제가 듣기 정말 곤란한 말씀이에요. 앞으론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이렇게나 정직하게 정면 거절하는 화법을 내가 과연 구사할 수 있을까? 이상적인것만 같아보이긴 허나 가능하기만 하다면 정말 정공법이자 뒤끝없는 완벽한 테크닉 (정색이나 안하면 다행......) 더보기
2014년 여름의 책 1. 이카루스 이야기 자기계발서는 역시나 책은 두껍지만 내용은 많지 않다. 이카루스는 언제봐도 흥미로운 소재이며, 높이 도전하는 용기를 이야기하기보다 낮게 나는 파해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접근이 신선했다. 편하게 읽기 시작해서 훌루루루룩 지나고 내가 잠시 멈췄던것만 찍어놓기. ㅋㅋㅋ 하지만 철자감독관 운운은 무섭도록 나랑 비슷 ㅠㅠㅠ * 산업적인 사고방식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생각해보자. 정치홍보물이나 시사 블로그 또는 획기적인 신제품 상자를 볼 때 당신은 어떤 면에 중점을 두는가? 혹시 "두번째 문장에서 r이 빠졌군" 이라고 지적하는 사람은 아닌가? 만약 이런 부류라면 당신은 철자 감독관을 자처한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영감이 아니라 복종을 따른 것이다. 당신의 눈이 보고 있는 그것이 외치는 바가 .. 더보기
필요할 때만 사람찾는 이럴때 보면 난 참 이기적인것 같다. 결정적인 때에, 중요한 때에 나를 먼저 생각한다는 거고. 내 스케줄이 망가지는 것에 대해서 화를 낸다는 거고. 내 피곤과 내 안위가 제일 먼저라는 것이다. 그녀의 결혼식이란건 당연히 가야 하는 건데 그조차도 겹쳤을때 잠시나마 우선순위를 생각한다. 잠시나마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싫어서 그녀에게 ' 어찌됐든 너 결혼식은 꼭 갈거야 걱정마' 라고 나를 위해 뱉어놓고서 그 이후의 그녀의 반응이 뜨뜬미지근하면 그것 또한 신경이 쓰인다. 인간관계에 대한 가장 큰 회의가 찾아오는 것은 남이 아닌 나에게 실망스러울 이럴때다. 남에게 나는 '필요할 때만 사람 찾는' 사람이 되는게 아닐까 싶어서. 그리고 잔뜩 기를 세우고 남에게 벽을 치고는 내가 들이고 싶은 말만 들이는 그런 모습일까.. 더보기
무화과 레드케익 예쁜것도 자주보면 닮아간다 더보기
일본의 즐거움 # 짧은 이틀이었지만 한가진 분명하다 나는 이곳에서 한동안 결핍됐던 일본의 즐거움을 찾은 기분이다. 이곳은 아예 도시도 아니고 아예 시골도 아니지만 정말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귀여운 우동과, 친절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 # 이번 다카마쓰 여행을 한 이미지로 기억한다면 '우동'이 떠오르겠지. 테마가 있는 여행이란 즐거운 거다. 우동버스와 우동택시 그리고 머리에 우동이 잔뜩 그려진 뇌우동 케릭터 귀여운 우동마을, 심지어 우동버스 아저씨가 입은 의상마저 귀여운 우동의 도시 냉면 + 냉국 온면 + 온국 온면 + 냉국 냉면 + 온국 냉면 + 간장 ?? 상상을 초월하는 우동 면발의 탄력성! # 이곳 다카마츠 뿐 아니라 일본인들은 언제 봐도 진짜 감동스런 피드백이 돌아온다 그게 내면의 진심으로부터 비롯.. 더보기
지혜의 숲 6월 19일날 오픈한 파주 출판단지의 '지혜의 숲'도서관 개관전 홍보물 미끼를 덥썩 물고 자유로로 들어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개관전(6월 15일)이라는 걸 깨닫기. 24시간 365일 오픈하며 서가의 분류체계를 따르지 않으며 전담 사서가 없는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 지혜의 숲 지지향 ,종이의 냄새라는 뜻의 게스트 하우스 로비 드뷔시의 음악이 흐르고 푸르른 풀이 창밖에 펼쳐지는 머무르고 싶은 곳 개관 후 사람이 많아지면 어쩔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빈티지함이 빛을 발하는 곳! TistoryM에서 작성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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