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오웰 썸네일형 리스트형 1984 # 빅브라더의 눈 어렸을 때, 손가락이 날 향한 포스터에서 왼쪽 오른쪽 자리를 옮겨봤던 사람이라면 이 그림을 이해할 것이다. 어디를 가도 날 따라다니는 시선, 그 손가락 끝 작가가 이 책을 쓴 1949년에서 한 세대쯤 뒤인 1984년은, 즉 언젠가(미래)의 시점이다. 내 주변 많은 누군가에게는 탄생년도인 1984년엔 이토록 무서운 세계가 도래할 것이라는 조지 오웰의 짐작은 놀랍도록 섬칫하다. #감시 '담임이 지켜보고 있다'라는 교훈이 유행한 적도 있었더랬지. 어찌됐든 나도 모르게 감시당한다는 것만큼 소름끼치는 일도 없다. 이 이야기는 '감시와 통제'라는 상황에서 모든 전제가 출발한다. 감시의 도구는 내가 가는 장소마다 내 행동과 소리를 감지하는 텔레스크린, 소형마이크, 사상(심복)경찰 조직이자 통제의 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