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자키스 "나는 가져간 그리스인조르바 책을 꺼내들었다. 꺼풀을 벗기니 샛노란색 표지에 그리스어 푸른 글씨로 작게 새겨져있는 것이 제법 마음에 들었던 터였다. 초반 좀 복잡한 구성을 딛고 조르바가 등장할때까지 조금 신경써서 읽었다. 의외의 등장 및 전개가 이어졌는데 그건 바로 조르바가 65세 할아버지라는 것이었다. 난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가 청년인줄만 알았다. 희한하게도 -“ - 자주 회자가 되곤하는 책이 있다. 아니 책이라기보다 케릭터라고 해야하나, 굳이 표현해보자면 논문 레퍼런스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몇백년전 소설 속 케릭터가 현실에 살아 돌아와 자주 목격되어 별명으로 비꼬아지는 경우. 책을 읽기 전에는 이해하지도 못하는 그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케릭터가 단 한마디의 말로 명쾌하게 비유되는 그런 기분이 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