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포앙키노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샬로테 - 격정적인 한달동안에 내 가방에 하필 함께 들고 다닌 책이라 그런건지, 샬로테의 삶이 워낙 격정적이어서였는지, 나에게는 울림이 많은 책이었다. 한달내내 읽었고, 한달내내 그녀와 나의 감정이 마치 평행처럼 나란했다. - 그녀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그 집안의 분위기는 한없이 가라앉아있었다. 대를 물려 이어지는 자살의 유전자. 도대체 왜인지 설명할수 없는 그 화염과 같은 힘에 모두들 넋을 빼앗겼다. 그 중에도 꿋꿋하게 삶을 지켜나가는 샬로테의 의지. 그건 그림을 향한 그녀의 열정뿐이다. 다비드 포앙키노스는 담담한 어조따위는 애저녁에 멀리, 그녀의 삶을 수놓는 모든 고난과 혼란의 순간을 모든 책 구석구석에 절절하게 수놓았다. 과하면 과할수록 좋았다. - 읽을수록 격정적이고 침울한 분위기의 이야기가 한없이 우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