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의대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격이 너무 좋으시네요 성격이 너무 좋으시네요 하던 소개팅 남자와 남자에게 비집고 들어갈 틈을 달라던 현빈의 대사 그 둘이 묘하게 겹치는 구석이 있다. 내가 틈없이 완벽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난 곰과 여우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상대의 눈치를 봐가며 행동한다. 상황파악하지 못하는 건 최악이니까. 상대를 보면서 그에 맞춰 가능성을 타진해본 뒤에 용기를 낼지, 무모함을 버릴지 선택한다. 그 때 나는 어쩌면 상대방에게 여지를 주지 않고, 신호를 주지 않는 그런 상대일지 모른다. 그런 상황이라면 설사 그 상대방이 내가 맘에 들고 내가 그 상대가 맘에 들어도 일이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 그건 미련한 짓이다. 밀고 당기기를 하란 얘기가 아니라 조금 더 센스있게 캐치하라는 거다. 싸이는 곰보다 여우가 좋다고 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