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렐만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이 가둔 천재, 페렐만 # 천재 이야기 천재들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 말도 안되는 통쾌한 결과 내지는 복수. 거기서 오는 대리만족. 현실에서 실현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열광하는 판타지. 픽션만큼 허구도 아니고 논픽션만큼 현실적이지도 않은, 적당히 짬뽕된 리얼판타지. 그 오래된 전형적인 욕구를 찾아서 책을 집어 들었다면, 이 책은 그걸 만족시켜주진 못했다고 봐야한다. 실제 페렐만을 만난 것도 아니다. (그레고리 페렐만은 1966년생. 그는 현재 멀쩡히 살아있지만 세상과 아무런 인터뷰도 하지 않는다. 이 책은 작가가 페렐만의 가까운 이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 이야기를 엮어서 써놓은 일종의 위인전이다. ) 작가의 시선이 페렐만의 족적을 남기는 것에 가까운 이 책은, 사실의 나열. 건조하다면 참으로 건조한 책이다. 어느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