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1권도다안읽었음 썸네일형 리스트형 람세스 읽는중 람세스를 읽을수록 그의 젊음이 너무 아름답다. 정수를 향해 뻗어나가는 그의 마음됨이 대단하고 닮고싶고 인상적이다. 똑같이 인생의 젊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나는, 반면 작은 것에 휘둘리거나, 쉽게 포기하거나, 의미없는 것에 집착하거나 스스로를 한량이라고 치부하며 변명의 공간을 만들어놓는. 그런 나에게로의 관대함이 넘쳐난다. 내가 유지하는 생활이 그만큼 밀도가 높지 않고, 일주일 시간을 꼭 짜내면 하루가 더 생길것 처럼 느슨하게 살고 있는 것이 부끄럽다. 남의 눈치를 보고, 긴 업무시간에 내 업무를 어떻게 나눠할까 고민하고, 파이를 키우지 않고 한두푼 한두시간을 줄일 고민을 하느라 서너푼과 서너시간을 쓰는 것이 부끄럽다. 누구나 자기 일이 늘어나는 것은 원하지 않지만, 그렇다면, 정녕 나는 여기까지만 할것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