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다이브샵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쿠버다이빙 신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완벽히 새로운 무엇 4번의 스쿠버다이빙, 토탈 2시간쯤 될까. 모든 감각을 곤두세우고 내 몸만을 의지한 채 겪어낸 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할수록 꿈같은 느낌이다. 아득히 잔상은 남아있는데 실재했던 것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꿈처럼 잡아두지 않으면 손가락 사이로 새나갈것 같아, 지워져 버릴것만 같아서 흘러만 가는 시간에 자꾸 조바심이 난다. 물속에서 숨을 쉬어본 것은 태어나 처음이었다. 사방의 바닷물이 폐를 꽉 누른 상태라서 숨을 쉬는 게 기본적으로 뻑뻑한 느낌인데, 호스로 연결된 산소통에 산소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들숨을 쉬면 신기하게도 숨이 들어온다. 오랜만에 또 첨단문명 완전 (혼자 뒤늦게) 발견. 물속에서는 다들 호흡기를 끼고 있으므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내가 숨을 쉬는 소리만 아주 크게 들린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