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패닉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중 패닉 # 수중 패닉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물에서 놀기를 좋아하는 나는 다이빙이 무서울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은 어째 전혀 하지 않았었다. 오전 다이빙을 끝내고 두번째 다이빙을 위해 배 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다들 늘어져 핸드폰을 보거나 바다를 감상하거나 쉬고 있었고, 난 햇빛이 따가워 목이 말랐다. 배에 마땅히 마실게 없어 두리번거리는데 두번째 다이빙 준비를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주섬주섬 장비를 챙기고 마스크를 쓰고 승희가 먼저 입수, 그리고 이어 내가 입수했다. 입수하면서 바닷물을 조금 먹었는데 랜덤으로 골라주는 BCD(부력조절장비조끼)에 딸린 호흡기가 나에게 편한 사이즈가 아닌것 같았다. 쓰던 장비보다 마우스피스가 좀 작아서 다문 입에 힘을 주지 않으면 호흡기가 곧 빠질 것 같았다. 내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