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미구엘수퍼드라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부의 밤 이틀내내 스쿠버다이빙을 빡시게 한다고는 했지만 다이브샵에서의 공식적인 강의 종료시간은 오후 5시. 앞뒷날 다이빙 일정이 정해진 가운데 주어진 저녁시간은 마치 수학여행에서 갑작스레 생긴 자유시간마냥 뭐라도 하지 않으면 손해볼것 같은 느낌이었다. # 게스트하우스 다이브샵에서 제공한 숙소는 가이사노 그랜드 몰 근처의 콜린우드 빌리지였다. 빌리지 입구부터 우리숙소까지 차로만 5~10분정도는 들어가는 아주 큰 규모였는데, 지은지 얼마 안된게 분명한 깔끔함이 눈에 띈다. 빌리지 바깥의 집들은 진흙위에 판자 대충 세운 집들이라 살짝 걱정했는데 여기는 제법 집들의 모양새를 갖추고 있어 일단 안도를 했다.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간 내 눈에 가장 먼저 보인건 주방 벽에 붙은 도마뱀 ... 도마뱀 도마뱀 도마뱀 얘기를 미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