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욕재발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무 반듯한 블로그를 조금 흩트려놓기 위한 산만한 일기 * 몇년전에 선물받은 "캔들 + 아로마오일" 세트를 요새 열심히 쓰고 있다. 근래 유행하는 양키캔들 같은건 아니고 내건 일반 하얀색 납작한 초에 캔들 걸이(?) 가 있는 놈. 초가 달군 자그만한 볼 위에 물을 채운 뒤 오일을 몇방울 떨구어 향기를 낸다. 오일은 바디샵 콰이어트 나이트. 무려 ' Quiet Night ' 조용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향은 은은하니 괜춘하다. 자연의 향은 아닌데 차분하다. 손가락 두마디만한 작은 싸이즈인데, 한번에 많이 써도 서너방울 정도라서.. 천년만년 쓸수 있다는게 장점이자 단점. 편백향 같은 것도 좀 사고 싶긴 한데 있는 거 두고 사기도 계륵. 향 캔들을 피워놓으면 냄새를 잡아주는 것 이상의 굉장한 효과가 있는데 그건 바로 '방에 있고 싶은 기분'이 든다는 거. 늘 방은 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