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읽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밀밭의 반항아 & 호밀밭의 파수꾼 호밀밭의 반항아 영화는 책과 연관이 많다는 리뷰가 있어서 , 체실비치처럼 책을 먼저 읽어야 하는 게 아닌가 약간의 주저함이 있었다. 이 소설, 제목은 들어봤지만 당연히 보지는 않았었고 홍보포스터에서 보듯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미문학 1위정도의 관심은 더더욱 없었었다. 사실 난 이 제목을 헤르만헤세의 수레바퀴아래서와 헷갈릴 정도의 수준이었고, 영화를 본 이후에도 영화속 작가의 이름이 실제 이름인지 되물을 정도로 비상식적이었다. 영화는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다. 초반 한시간은 굉장한 몰입도가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영상색감인데다 적당히 속도있으면서도 불필요한 장면이 어렵게 교차편집되지 않은 것이 좋았다. 주인공의 내적 정서를 따라가는 전개가 좋았다. 교수로 분한 케빈스페이시의 연기는 여전히 훌륭했다. 이장면부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