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든 공간에는 비밀이 있다 - 최경철 미스터리 궁금증 증폭하는 제목에 비해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건축계의 인문서 최경철씨는 ‘유럽의 시간을 걷다’를 지으신 분이기도 한데, 그 때 그 책도 재미있을 것 같아 장바구니에 담아두었지(아직 읽지 못한건 비밀) 엉겹결에 다른 책으로 보게 되긴 했지만 역시는 역시. 적당히 친밀한 글쓰기와 중간중간 묻어나오는 건축학적 혜안이 마치 좋아하는 선배가 신입생에게 과방에서 전공 얘기를 흥미롭게 풀어주는 기분이었다. 그나저나 나의 건축으로의 흥미는 언제쯤 사그라들까. 흥미라기보다 동경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흥미만큼 본 책들만큼 베이스 지식이 쌓이지 않는 것은 더 미스테리. 그냥 동경하는 마음으로 책 독파 이력만 쌓는 건 아닌가. (책 내용중) # 건축을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는 없다. 개인의 주관적 사고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