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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son

세부여행8: 수영풀, 리조트놀이의 완성 오기전에 헬스장에서 준비를 했다지만, 턱없이 부족했던 한달은 바로 이곳에서 그 결과가 드러났다. 이른바 몸매의 중요성. 얼굴보다도 미끈한 라인이 주목받는 바로 지금! 물론 훌렁 웃통을 벗고 누운 여유로운 외국 할아버지부터 첨벙거리느라 바쁜 아이들까지 남의 시선 신경 안 쓰고 노는 사람들 가운데 이곳저곳 배경 바꿔가며 옷 바꿔가며 패션쇼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동양 여자들이지만. 과연 이곳에 오기위해 몸매를 가꿀만하다. 얼굴에 적당한 습기를 느끼며 비치의자에 누워 하늘을 보고 있으니 분수에서 떨어지는 물소리 풀장에 뛰어드는 첨벙소리 풀장 옆 간이 샤워장에 샤워기소리가 들린다. 까르르 웃는 소리도 들린다. 이거 뭐. 정말 유유자적하는 호사가 따로 없다. 주변을 둘러보려 수영장밖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 더보기
세부여행7:남국의 리조트놀이 오픈워터 교육을 마치고, 세부 3일째 리조트로 숙소를 옮겼다. 한국에서 고심고심, 야심차게 고른 리조트는 5성호텔 세부 크림슨 ★★★★★ 나의 첫 리조트 여행 - 세부 크림슨 리조트 저녁 어둑할 때 들어간 덕분에 조명이 밝혀준 정원속 숙소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마을 같은 환타스틱함이 있었다. 전기카트를 타고 멈춘 곳은 그 중에서도 마지막 집. 예쁘고 아담한 자태에 감탄 감탄 ♡ ▲ 생각보다 널찍하고 럭셔뤼하여 몸둘 바를 모르던 우리 둘 아침이 밝았다. 진정한 휴양여행은 지금부터. 훗 느지막히 일어나 조식 브런치를 먹고 비치모자를 옆에 끼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낮의 크림슨 정원은 또다른 매력이 있었다. 푸르고 깨끗하고 조용한 나만의 정원. 왕이 된 기분 못지 않다. 그리고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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