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니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근영화생활 맥락도 주제도 없는 최근 본 영화, 감상 후 수다. 1.프로메테우스 이 스틸컷보다는 모아이 얼굴같은 포스터를 떡하니 걸어야 이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이 더 많을 테지만 그 얼굴 너무 비호감이므로 패스. 난 원래 외계 SF에는 흥미 없는데, 이날 하루종일 소파에 붙어 지친 와중에도 눈만은 그날 OCN 특선이었던 이 영화를 쫒고 있었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에일리언 시리즈의 리들리스콧 감독 명성대로 징그럽고 잔인하고 난해하다. 연체동물 특유의 찐득한 촉수도 여전히 소름끼치고 특히 여주가 외계괴물을 잉태하여 무인수술머신에 올라가 스스로 배를 째는 제왕절개수술을 하는 장면은 왠만한 호러물 저리가라임 악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창조론과 진화론 모두의 이야기를 반쯤 타협한 영리한 노선을 따르면서 성령과 마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