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래 몇년전부터 여기저기서 추천을 받았던 소설인데, 막상 그 두께감 때문에 선뜻 읽지 못하다가 엊그제 누군가의 기사에서였나, 다시금 그 소설에 여럿이 경탄해마지 않길래 나도보겠다 작심을 했다. 최근 사하맨션에서 다시금 시작한 소설읽기가 탄력을 받기도 했고 , 마침 그 책은 회사의 친구가 가지고 있는 걸 알아서 , 빌려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보는 두께였다. 그리스인 조르바도 이정도 두께이긴 하나(대략 5백여페이지) 민음사 세계문학 특유의 가로로 좁고 위아래로 긴 편집 때문에 단순 글자의 양만으로 비교해보면 그리스인조르바가 더 글자량이 적을지도 모르겠다. 학창시절에 읽었던 괴도루팡이나, 람세스 같은 것들이 생각나는 본격 소설이었다. 이런 류의 소설은 초반에 쭉쭉 치고 나가지 않으면 곧 이도저도 못하고 정체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