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욕하는북카페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페 봄동, 약다방 23년째 연남동 거주중인 나의 생활반경에서, 최근 홍대를 위시로 한 합정, 동교동, 연희동, 성산동, 동교동의 약진은 꽤나 반가운 일이다. 요새 홍대입구까지 설렁설렁 걸어가면서 하나둘씩 생긴 예쁜 카페들을 기웃거리는 것도 즐거움. 그 중 오늘 발견한 보석같은 카페. 봄동 : 약藥 다방 입니다! 담이 없는 탁트인 주택에 초록색 잔디가 그림처럼 깔려있고 활짝 열린 창문 사이로 모짜르트의 피아노 연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밖엔 눈에 띄는 간판하나 없고 있는 거라곤, 藥 herb lab , heal talk 라고 써 있는 작은 흰 나무판이 전부. 도대체 여길 들어가도 되는 건지. 활짝 열린데다 다방이라고 써 있는 게 카페 같긴 한데 혹 프라이빗한 공간은 아닌지. 고민고민하며 주변을 한 오분여간 배회하다가. 용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