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귑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이더의 나라 # 우리가 내린 공항은 카파도키아의 케이세리 공항. 다행히 해외여행중 처음으로 해당 호텔에서 픽업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장거리 비행후에도 기꺼운 마음으로 공항문을 나섰다. 뜨거운 태양 아래 붉게 익은 얼굴을 한 건장한 청년 하나가 A4용지를 들고 서 있었다. [ Mr. Yoon ] 그렇게 큰 호텔도 아닐텐데 이렇게 일일히 서비스를 하다니 감동이 무르익을 쯤, 그 청년은 다른 이의 이름도 불러 작은 버스에 꾸역꾸역 몇명을 더 태웠다. 아마도 이 차는 호텔 픽업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차 같다. 자리를 잡고 밖을 구경하는 사이 어느새 차는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타기 시작했다. 가도가도 끝도 없는 고속도로. 펼쳐지는 풍경은 굉장히 메마른 들판 같은 느낌이다. 우리를 태운 청년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캔콜라를 하나 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