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거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심적 병역거부 국민의 의무를 부인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의무는 필요한 것이고 적극적으로 요청되어야 할 일이라고 본다. 2010년 병역거부가 아직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거나, 적어도 현재 우리나라 군대규모의 강성군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작은 발걸음이라도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길 수 있다면 그것이 의미있는 것이다. 세상이 어떠해야 한다면, 어느순간 갑자기 변해지는 게 아니라 작은 움직임이 모여 서서히 바뀌어가는 거니까. 누군가의 전례가 되고 그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필요하다면, 그 역시 시작은 작은 누군가에 불과하니까. 병역거부를 통해 얻는 개인적 가치 역시 존재한다. 본인이 군필이라는 특권을 포기하고 페널티를 안고, 본인 스스로의 관성을 깨어 가치를 얻겠다는 것. 우리나라는 아직 휴전상태이고, 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