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토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몰토크는 아이스브레이킹 때만 쓰는 줄 알았습니다만 1. 최근에 다니는 정형외과에 담당하시는 원장님이 꽤 상냥하신 분이다. 동네 병원이라 손님도 많고 지칠만도 한데 늘 웃으시며 이런저런 이야기에 답변을 자세히 해주신다. 한달 넘게 다니다보니 이제 안면이 어느정도 있어 반갑게 아는척도 해주시곤 하는데, 갈수록 통증은 비슷하고 할말은 점점 떨어지는 느낌? "오 오늘보니 살이 좀 빠지신 것 같아요. " "아뇨, 비슷한데요." "그럼 몸이 좀 붓는 편인가요? 저도 좀 그래서요. " 얼굴이 좋아졌다는 뜻이다. 매직워드는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누가 살빠졌다는데 싫어하겠소만은 난 왜인지 그런 서두가 별로다. 뭐랄까 좀 가벼워보인다고 해야되나. 얼마 안되는 진료시간에 쓸데없는 시간을 잡아먹는게 싫은 건가. 그러고 보면 그런 말은 진심이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는 건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