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 Pic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 세상은 잔혹하다. 돈받고 일하는 프로는 잔혹한 세상의 물리를 받아들여야 한다. 시장 가치로 나를 평가했을 때 나는 얼마나 값을 하는 사람인가. 그들이 나를 돈 주고 일을 시키는데 내가 그걸 맞다 틀리다 얼마만큼 판단할 수 있는 것인가. 내가 속한 조직이 좀더 잘되고 발전해나갔으면 하는 마음은 어디까지인가. 내가 그간 여기 한국에서 노동자로 살기에, 노동의 질과 양에서 외부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한편 세상의 '프로'들 에게는 나조차도 위와같은 논리를 내세우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 난 프로가 아닌건가, 아마추어인가..? 충격적인 사고전환이다. 더보기 함께하지 못했던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이 더 많아 늘 외로우셨을 우리 아버지. 더 많이 손잡아드리지 못해서 더 많이 안아드리지 못해서 늘 죄송하고 안타까운 아버지. 이제 세상의 아픔 다 털어버리고 편히 여행을 떠나세요 사랑합니다 언젠가 읽었던 납골당의 문구가 볼때마다 마음을 울린다. 효도해야지. 더보기 - 이제 재미가 없어졌다는 그의 말에 나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 몰라 급히 일어나 거실과 방의 불을 끄고 표정을 숨겼다. 어쩌면 나는 재미없는 채 너무 오랜기간 직장 생활을 해왔는데 그게 잘못된 것이라는 걸 이제서야 깨달은 걸 들켜버린 부끄러움 같은거랄까 더보기 이사 이사한지 한달쯤되었다. 상수집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기억에서 빠르게 지워지는 기분이다. 아마 새로운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생각이 났으려나. 어찌보면 좋은 신호인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신혼집, 첫 결혼생활의집 상수장이 되어버린 추억의 공간에서의 2년 이집의 장점은 역시 좋은 위치! 상수 합정에서 놀다가 집에 가기도, 누굴 불러놀기도,택시.. 더보기 필라테스 2 오늘 필라테스 마지막 수업이다. 최근들어 한번은 미루고 두번씩이나 빠지는 바람에, 유이 강사를 볼 면목이 없지만.. 그래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위해서 일찌감치 퇴근해서 집에 왔다 . 처음 시작했을때만해도 뭔가 몸을 잘 이해하고 너무 빡세지 않게 적절한 강도인것같아서 맘에 쏙 들었었는데 어느 순간 50분 수업이 남은 시간이 두려워질 만큼 강도가 세졌다. 기구를 이용한 운동은 신선했지만 저질 코어와 저질 근력을 들키고 난 후엔 그마저도 유산소나 스쿼트같은 기본기 운동부터 하느라고 많은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근육 운동의 뻐근한 후유증이 체력증진 보다 피곤함정도에만 기껏 머물러 있기를 한달. 최근 저녁만되면 지쳐 나가 떨어질만큼 회사일이 몰아쳐 차마 저녁을 간단히 하고 운동을 갈 엄두도 안났더랬다. 그러다보니 한.. 더보기 화잍 데이 힘들게 마무리한 하루, 필라테스도 째고 화잍 데이는 화잍 와인으로. 이번만큼은 꽃보다와인 그의 올해 아이템은 사랑 먹는 남자. 많이먹고 무럭무럭 크거라ㅋㅋㅋ 더보기 일등 어디서든 일등이란 말은 나에게 그리 익숙한 말은 아니다. 글쎄 중학교때 정도면 멋모르고 그랬을까. 나처럼 세상이 불확실인 사람에게 모든 변수를 제거하고 1등을 확신한다는건 어려운 일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나 스스로의 약점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나는 성실할 순 있으나 이해력이 뛰어나진 않고. 집요할 순 있으나 인사이트가 강하진 않다. 은행과 직결되는 상경계 관련 지식은 베이스가 거의 없고, 그렇다고 영어나 중국어를 뛰어날만큼 잘하는 것도 아니다. 경력이 9년이 되었어도 나는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업무들은 손에 꼽는다. 은행처럼 규정과 지식이 중요한 업종에서조차 그 베이스를 갈고 닦는 것에 열심하지 않았다. 그래도 아예 통째로 떨어진 업무에서 모험심을 발휘해 탐구해나가는 건 재미있었다. 외국환거.. 더보기 2016 생활정리 2016년 정산 그간 했던 연말정산중에 가장 빠른 업데이트인듯. 칭찬 댓글 달아주세요 ㅋㅋㅋㅋㅋ #영화생활 01 순응자 02 나폴리의 기적_DRFA 03 검사외전 04 아가씨 05 나우유씨미 마술사기단 06 제이슨 본 07 닥터 스트레인지 08 라라랜드 + VOD생활 01 내심장을쏴라 02 엘리시움 03 스물 04 내가 잠들기전에 05 위플래쉬 06 다이버전트 07 인턴 08 헝거게임 영화관에서 여덟편, VOD로 여덟편 적지도 많지도 않은듯 하지만, 작심하고 찾아본 영화는 많지 않아 아쉽다. 대개는 화제성이 있는 영화가 개봉했다 하면 적당히 심심할때 찾아가 보고 그럭저럭 고개를 끄덕이며 귀가한 기억이. 오히려 보고 싶던 영화는 VOD로 많이 봤는데 '위플래시'가 명불허전, '헝거게임'과 '다이버전트'도 .. 더보기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