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 Pic 썸네일형 리스트형 먼집단의 스토리 먼 집단의 스토리는 굉장히 사소하다. 내 집단의 스토리도 그들에겐 사소하겠지. 한걸음만 떼고 보면 다 이해할수있는 일들이 가까이서 너무 많이 반복되면 못참을일이 되니까. 맥락을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고선 남이 이해할수 없는 나의 일은 , 나조차도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거다. 너무 질척거리지 않게 좀더 초연하게 회사생활하고 싶다. 더보기 할머니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지난 주말에 오빠네와 함께 강화도에 할머니 뵈러 다녀왔는데 눈에띄게 마르신모습이 너무 맘이 아팠다. 늘 또렷하고 정정했던 우리할머니, 끝까지 집에서 의연하게 마지막을 맞으셨다. 일주일전 나오는길에 오빠가 할머니께 금방또올께요 하던게 너무 거짓말 같았는데 달리 할수있는 말이 없어보였다.나역시 그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 이외에 할수있는 게 없었다. 엄마는 이게 삶의 한 순간이자 모두가 겪어야할 사이클일뿐이니 슬퍼할 필요가 없다고했고 아빠는 그날 가족들이 다 모인 가운데 오늘 저녁의 식사가 할머니가 주는 마지막 만찬이라고 했다. 작은고모는 계속 눈시울이 붉었고 하늘은 거짓말처럼 맑았다. 할머니는 판단이 분명하고 옳은 사람이었다. 아무 가진것 없이도 무엇이든 못해낼게 무어냐는 자신감을 가진.. 더보기 2015 생활정리 2016년 6월 마지막 날 올리는 2015년 결산 올 상반기결산을 해야될 시기에 뜬금포 민망 그래도 누군가는 즐겁게 봐주고 나에겐 중요한 작업이니 하반기까지 마지노선 안넘긴 걸 기특해 해주세요 ㅋㅋ 2015정산 #독서생활 다뉴브의 진주 부다페스트 그래 엄마 세계여행이야 종자,세계를지배하다 가면산장살인사건 저지대 창문넘어도망친 100세노인 올해 가장 초라한 책 읽기 성적. 헝가리 가기 전에 읽은 부다페스트 책과 여행책 제외하면 추리소설 포함한 소설 세개, 그리고 비소설 하나이렇게 쏘 씸플. 그중에 베스트는 '종자,세계를 지배하다'. 라는 책. GMO식품에 대한 확실한 위기의식이 생겼고, 해결책도 갖추게 된다. 세상엔 몰라선 안될 일들이 너무 많다. 소설보단 비소설을 더 좋아함에도 소설만 읽게 되는 건 책을.. 더보기 어택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과 업무처리를 똑바로 하는 건 좀 다른데 , 오늘 아침 첨보는 사람 실명확인을 제대로 하기 위해 굳이 저사람의 불평을 참아가며 원래 고객이 가져와야 할 서류를 은행에서 돈들여 열람해 처리해주려고 준비하던 와중에 고객이 불편하다 시간없다 뭐라뭐라 불평하는 거 보고 책임자가 나더러 먼저 해주고 나중에 등기부 떼서 확인하라 했다. 법인 대표자라고 왔는데 이름만 똑같지 대표자인지 아닌지 주민번호가 안나오니 알수가 없는데 성하고 이름이 특이하니 맞을거다 하면서 해주라는 거다. 뭐 해주라니 해서 돌려보내고 나니 그사람 내려가자마자 나보고 "윤대리 오늘 무슨 일 있어? 딴땐 안그러다 갑자기 오늘 아침은 융통성 없이 굴어서 아침부터 싫은 소리 듣고 그래" 나야말로 아침부터 어처구니가 없었다... 더보기 신혼의 요리라잎 3 마트에서 산 순대를 쪄먹을줄만 알았지, 순대볶음으로 해먹는건 정말 창의템. 하필 집에 고추장이 떨어져 백순대가 되었으므로 한층 희귀템. 떡 양파 양배추 (까지않은)들깨가루 만 있으면 모두 웍에 넣고 휘휘볶아주시라. 진격의 쭈꾸미 볶음. 홈플러스에서 타임세일하던 양념 쭈꾸미를 요리해낸 것 뿐이니 난이도는 하. 이런 매운 맛에는 은근히 쓴 풀이 어울리더라. 볶음우동. 쓰다보니 볶음 3연타ㅋㅋㅋ 솔직히 볶음 우동 너무 좋아하는데 뚝딱 만들어먹을줄 알면 그거만큼 신나는 일도 없을듯 하여 시도했으나 간이 2프로 부족했어 .... 굴소스와 고춧가루로만 매콤한 맛을 내기에는 한계가 있어 담에는 셰득셰프의 전자렌지고추기름에 도전해볼까봄. 코스트코에서 냉동 게살 볶음밥을 샀는데 혼자먹음 좀 심심하여 계란.. 더보기 마음이 복잡할때 마음이 복잡할때 들은 클래식과 바이올린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뭐든 이 복잡한 심경을 적지 않고서는 떨쳐버리지 못할것 같은 불안감에서 그냥 내려놓고 음악을 들으며 하늘을 보는 것만으로 이완이 되는 걸 느꼈다. 하바네로와 파가니니와 조수미. 오늘 나의 영웅들. 더보기 노량진 수산시장 회보다 더 좋았던, 노량진 수산시장 2층 뷰 더보기 굿모닝 오늘 날씨도 좋다니 꽃보러 가야지 ! 더보기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