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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Pic/일상

2015 생활정리

2016년 6월 마지막 날 올리는 2015년 결산
올 상반기결산을 해야될 시기에 뜬금포 민망
그래도 누군가는 즐겁게 봐주고 나에겐 중요한 작업이니 하반기까지 마지노선 안넘긴 걸 기특해 해주세요 ㅋㅋ

2015정산

#독서생활
다뉴브의 진주 부다페스트
그래 엄마 세계여행이야
종자,세계를지배하다
가면산장살인사건
저지대
창문넘어도망친 100세노인

올해 가장 초라한 책 읽기 성적.
헝가리 가기 전에 읽은 부다페스트 책과 여행책 제외하면 추리소설 포함한 소설 세개, 그리고 비소설 하나이렇게 쏘 씸플. 그중에 베스트는 '종자,세계를 지배하다'. 라는 책. GMO식품에 대한 확실한 위기의식이 생겼고, 해결책도 갖추게 된다. 세상엔 몰라선 안될 일들이 너무 많다.
소설보단 비소설을 더 좋아함에도 소설만 읽게 되는 건 책을 읽을 심적 여유가 없음을 보여주는데 호주에 여름휴가 혼자 떠날때 한권의 소설(저지대)이라도 시작한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아애추천답게 묵직했고 인상적이었다.

상암센터에 있을때 확실히 더 책을 읽을만한 심신의 여유가 있었음을 느낀다. 지점에서는 더 지쳐버려서 뭘 못하기도 하고, 결혼후에는 그마저 있던 시간도 증발되어버렸다.



#영화생활
메이즈러너1
킹스맨
이미테이션게임
빅히어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암살
베테랑
인사이드아웃
메이즈러너 스코치트라이얼
탐정 더 비기닝
마카담스토리

올해의 영화는 무조건 매드맥스. 매드맥스. 매드맥스!!
분노의 광란 질주 영화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매드맥스가 보여준 미친 스피드감과 영상에 감동했고, 미래 전망이 현실감 쩔어서 더 무서웠다.
킹스맨도 재밌게 봤지만, 사람 머리 펑펑 터지는게 충격적이어서 좀 싫었고, 스토리 매력도로 말하면 이미테이션 게임과 암살, 인사이드아웃도 훌륭했다.


#공연전시
토이 7집발매기념콘서트 dacapo
헝가리 부다페스트필하모닉 심벌 연주회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푸가 LG아트센터 영훈
난타 구세군빌딩 지점식구
라 바야데르 예술의전당 영훈
리빙 홈 데코페어 뻘쭘들

기억에 남는 건 결혼 후 부부로서 함께한 첫 콘서트, 토이 콘서트. 대형 콘서트는 별로일줄 알았는데, 오히려 모두가 함께 같은편으로서 어우러지는 감동적인 면이 있었다. 콘서트 외에는 현대무용 푸가와 발레 라바야데르! 나 스스로가 무용 공연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할까. 유명하든,하지 않든 작은 규모의 무용 공연을 좀더 찾아서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여행
진양 안성
당일치기 동문회 남한강 카약
1박2일 광주 보성 최보리네
1박2일 청주,청남대
1박2일 남양주 웨이크보드 은영,화진 부부동반
2박3일 상하이 임시공휴일 기념여행
4박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4박5일 호주 케언즈 서진집 방문
7박8일 마이애미,키웨스트,뉴욕 신혼여행

올해는 신행 포함 해외여행 4번 국내여행 4번으로 바무리. 마이애미 +키웨스트의 신행 조합은 어느 휴양지보다 고르기 힘들었다는점. 부다페스트, 상해까진 그렇다치고 서진이가 있는 케언즈 방문은 정말 끝판왕 사용한것 같아 빈털터리된 기분.
한해 4번도 쉽지 않긴 하지만 , 이때 아니면 언제냐 싶은 기분 또한 진심. 신행서 키웨스트까지 끝없는 길을 가는 기분이야말로 앞으로 부부인 우리가 가야할 길을 먼저 보여준 것 같아 뭉클했다.


#특이사항
결혼
전세계약 2015년 1월, 30년된 연남동을 떠나 상수 라이프로
티볼리 신차구입 전국30등 이내로 예약구매 DDP 신차unvailing 쇼 초대권 당첨.
왼쪽 다리 정강이, 무릎 외상. 두번다 꼬맴
서강대 직무마스터 멘토링
스콘 베이킹 5회
한강신도시 분양
충정로지점 레이아웃
야구장 직관 일승일패 한화전 삼성전
두산 14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신혼집 상수장 집들이 무리 : 뿅,아애,박갱,뻘쭘네,진우네, 승필,승국 혜미,이상호,유지똥,최보리,서승희, 동키네, 은영 유지영, 행자 준배 찐 ,민재,

급습 : 준배네, 은영네, 승국네 , 훈성네, 동키네


32년간 미혼 전반전 마무리하고 기혼 후반전 시작. 2015년엔 이것 하나만으로 스페셜한 한 해가 되겠지.
내생에 처음으로 차도 사고 집도 봤다.결혼하면서 갑자기 뭐가 확 바뀐건 아니지만 일년간 서서히 바뀌어왔다는걸 고백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 더 많은것이 바뀌겠지만 나의 취향과 문화를 지키며 살수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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