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집들이가 또 다가와 주말 방치우기에 돌입했다. 이것저것 정리하다보니 수납공간이 여전히 부족하고 , 거실 장식장은 이제 물건을 겹으로 쌓다못해 튀어나올 지경이다. 그래서 작은방에 선반같은 걸 달아 장식품을 좀 옮겨놓기로 했다.
그냥 흔한 마트에 가도 쉽게 있을거 같더니 의외로 찾기 어려웠던 나무선반. 결국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무지에서 발견했다. 예쁘지만 비싼 무지 ㅠㅠ 하지만 오래두고 쓸꺼니깐.
첨에 생각은 선반만 했지만 의외로 잘산건 우드데코. 아래 소파쪽에 책이나 엽서 같은걸 올려놓을 용도로 배치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데 포인트도 되고 작은 방이 한층 아기자기하게 완성되어 기쁘다 ㅋ
뭘 별로 자주 사보지 않아 스스로 안목이 높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다찌랑 이것저것 고르고 배치하면서 그래도 조금씩 잘 해내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 집에 와서 사람들이 예쁘다고 할때마다 이렇게 뿌듯한 일인줄 미처 몰랐었네 ㅎㅎ
이건 쇼핑중에 눈에 띄어 엉겁결에 데려온 겨울용 극세사 베개커버. 베갯속이 작은 사이즈라 맞는 커버를 키즈용 밖에 안 팔다보니 본의 아니게 너무 큐트해졌다 ㅋㅋㅋ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프린트 상태가 묘하게 스토리가 생겨 더욱 맘에 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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