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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Pic/일상

2014 생활정리

 

 

#영화생활


더울프오브월스트리트
겨울왕국
우아한거짓말
300:제국의부활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베스트오퍼
미녀와 야수
해무
프란시스 하
타짜2 신의손
스텝업4
더블: 달콤한 악몽
엣지오브투모로우
브릭맨션
루시
나를찾아줘
인터스텔라

 

 

#비디오생활

샤넬과스트라빈스키
사이드이펙트
완득이
어바웃어보이
실버라이닝플레이북
콜롬비아나
쇼를사랑한남자
인사동스캔들
범죄와의전쟁
감시자들
프로메테우스
나인하프위크
버틀러
나우유씨미 마술사기단
도리안그레이
라디오스타
나잇앤데이
킹스스피치
아메리칸허슬
화이
모뉴먼츠맨

 


2014년 눈에 띄게 영화 관람이 많았다. 개봉작도 많이 봤고, 비디오로도 많이 봤다. 아마도 엄빠가 강화도에 정착(?)하시면서 내것이 되버린 올레티비 vod 덕분이렷다. 적당히 피곤해 퇴근하면 책보긴 눈아프고 호흡이 긴 드라마보다는 두시간짜리 영화하나 깔끔히 보는 게 더 보람차서 그런것도 있었다.

 

그리고 하나 더 버즈니 영화가이드 앱 . 시뇽이 전파한 이 앱 덕분에 개봉작과 예정작을 금방금방 찾아보고 리뷰와 별점 매기는 재미도 생겼다. 무엇보다 영화관을 점령하는 헐리우드 대작 몇개만 지겹게 접하던 걸, 온 나라 (특히 유럽)의 다양한 영화들을 여러 극장에서 시간대별로 찾아볼 수 있는건 왕 장점. 대박 강추!! 최고의 앱이다.

 

그래서 올해의 최고의 영화는?!

올해의 영화를 뽑는건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뽑는다면 역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을 뽑겠다. 그 총천연 장난감 같은 색감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토리 전개 및 시크한 코미디 전부 너무 사랑스러워서. 올해 개봉작 중 별점 10점을 준 두개중 한작품. (나머지 하나는 인터스텔라)

 

'나를 찾아줘'와 '더울프오브월스트리트' 도 아주 좋았는데 , 앞에건 잘 만든 스릴러 시나리오(글고보니 이 영화도 스토리가 예측불가인데서 희열을 느낀지도) 뒤에건 미친 연기력에 각각 9점씩을 주었다. 디카프리오 원래 이런 연기 잘하는 건 알았지만 레알 뽕 맞은 거 같았음. 진짜 대박 ㅋㅋㅋㅌㅌ

 

 '더블:달콤한 왕국' , '해무' 도 좋았다. 더블은 도스토예프스키 변신이 원작인 자아분열류의 내용인데 기다린 영화라 개봉하자마자 달려가 보긴 했으나 나에게 좀 난해하긴 했음. 누구 영화 읽어주는 사람 없나요. 해무도 여러가지 장면으로 , 묵직한 사회적 단면이 드러나 할 얘기거리가 많은 좋은 영화였다 생각함. 근데 나열하고 보니 다 어둡고 칙칙한 영화들이네 이런 ㅋ 연기는 별로였지만 인상적인 영화로는 '파가니니: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 드라마 밀회의 후속타로 나를 강력한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했다.

 

비디오로 본 것중에는 샤넬과 스트라빈스키, 완득이, 버틀러, 킹스스피치, 아메리칸허슬, 화이 가 훌륭했다. 올해 킹스맨 열풍이 불기전, 킹스스피치와 도리언그레이에 나오는 콜린퍼스에게 이미 빠져있었는데 특히 그레이를 탐하는 헨리경은 정말 늪같은 연기가 일품이다. 나머지 세영화에선 여진구와 유아인, 코코샤넬로 나오는 프랑스배우 안나 무글라리스의 출중한 얼굴, 목소리, 몸짓이 인상적이었다. 그모든 걸 통틀어 영화하나만 딱 놓고 보자면 아메리칸 허슬이 갑. 진짜 재밌었음 ㅋ 제니퍼 로렌스 청소기 들고 춤추는거 레알 푼수 쩜. 아 이런 개그 진짜 좋아

 

 

 


#독서생활


 

셜록홈즈, 실크하우스의 비밀
예술의섬,나오시마
추락하는 것엔 날개가있다
자유를위한 변명_홍신자
물건이야기_애니 래너드
스트리트에프에스앤
열정과기질_하워드가드너
어떻게 살 것인가 _유시민
나미야잡화점의 기적
문명과수학
어린왕자
안녕, 시모키타자와_요시모토 바나나
춤추는 여자는 위험하다
천사가아니야
다중지능_하워드가드너
싱가포르에 취하다
이카루스 이야기
감정노동의 진실
권력이란 무엇인가
위트상식사전

 

올해의 책은 모두 상반기에 본 것들이다. 7월에 지점으로 발령이 난 이후로는 단 한권도 보지 못했다.
올해의 소설로는 이문열의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 비소설 부문으로는 애니 레너드의 '물건이야기'를 꼽겠다.

한창 위성수학의 개념발견에 흥을 올리게 했던 EBS의 문명과 수학책, 그리고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도 좋았다.  

물건이야기는 다독가 우준오빠가 2013년 올해의 책이라고 추천해준 건데 나에게 2014년 책이 되었다. 물건의 생산 유통 소비 폐기 까지의 전 과정을 상세히 그리고 적나라 하게 소개해주는데 생각지 못하던 환경분야의 현실 및 새물결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조금 더 내 생활이 불편해졌다. 모르는사이 독자의 생활에까지 영향이 미쳐 움직일수밖에없도록 설득하는 책은 분명 좋은 책이다. 안그래도 버리지 못하는 나는 이로써 더더욱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게 되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

 

 

 

#공연문화

 

스칼렛호프트그라플랜드 사진전 -한미사진관
서울시민교향악단 뿅 연주회-
서도호 집속의집속의집속의집 -서울관
발레- 돈키호테 국립발레단
무한도展 The legend
안재욱 20주년 콘서트

 

올해의 공연문화는 한마디로 빈약했다.사진전 두개, 연주회 한개, 전시 한개, 발레 한개, 콘서트 한개

(쓰고보니 진짜 없어뵘ㅋㅋㅋ) 그중에서도 역시 명불허전 국립발레단. 돈키호테가 이렇게 발랄한 발레인줄 몰랐네

안재욱 콘서트는 양승국 커플이 초대권 주어서 급 초청되었는데 한중일 아줌마들의 팬심폭발 보고 깜짝 놀라 도망나왔다. 안재욱 살아있눼 ㅋㅋㅋㅋ

 

 


#TV생활


 

더지니어스 2
별그대
밀회
식샤를합시다
유나의거리
댄싱9 시즌투
비정상회담
연애의발견
도수코 가이즈앤걸스
미생
더지니어스 3

 

티비빠순이의 생활. 댄싱나인과 더 지니어스는 워낙 즐겨보던 거니 그렇고

올해의 최고작은 역시 밀회. -_-"  근래에 오랜만에 한캇트한캇트 아껴보고 보는 명작탄생.

(트위터도 잘 안하는데 유아인 찾아 팔로우함...)

 

 

 

 

#여행생활


 

2박3일 충주여행 서진뿅 
4박5일 말레이시아 싱가폴 여행
2박3일 울산부산 은영결혼
당일치기 송도나들이

당일치기 영흥도

당일치기 영종도 백운산 가을단풍여행

당일치기 산정호수
1박2일 양평 승국 승필 영훈네 세커플여행
4박5일 몽골 울란바타르 가족여행
워크샵 안산 등산

 

 

입행하고 처음으로 5일연속 휴가를 내지 못했다. 올해의 여행은 밀리고 밀린 끝에 10월의 몽골로 낙점.

춥고, 바랜 몽골의 들판을 보면서 메인휴가다운 여유를 느끼지 못한 것은 올해 여행생활이 힘들었음이 잘 반영된 듯.

6월 영훈과 함께 찾은 말레이시아 유지훈네 집방문은 기대만큼 너무나 즐거웠고,

싱가폴 가든스 바이더베이에서는 프로포즈를 받았다.     

 

 

 

# 기타생활

 

수출관련 리얼타임 화상연수 데뷰 강의 2회 
풍산 업체 연수 1회

 

멘토를찾는사람들 행우회 시작
집들이 상도동 진우네2회 연남동 행자네2회 이매동 동키네1회 성산동 슝네1회 안양 밀네 1회 망원동 박갱네 1회 서초동 은영네 1회 말레이시아 유지똥네 1회

야구장 두산 잠실직관 3회 전패
1월 신년 동문회 돈내는 경품 당첨
지하철 역방향 탑승 3회
개시안한 우산 잃어버리기 1회
아이폰 5s구입 5s분실 5c구입
아이폰 퇴식대여행
지갑아이폰 동시분실 1회

아이폰 택시놓고내렸다 찾기 1회

 

예술의 전당서 댄싱9 윤전일 목격
사회 또 1회 -박갱, 서울대호암교수회관
최측근 칭구들 결혼  진우 은영 박갱 화진

인사이동 인사이동 ......인.사.이.동
상견례

드레스투어

 

 

아이폰으로 점철된 2014년 나를 앱등이라 불러다오

인사이동후 정신 못차린채 몽골 겨우 다녀와 상견례하고 결혼까지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인생의 전반전 마지막 해였던 2014년, 나름 아름답고 즐거웠다고 자평.

2015년 이후 후반전도 기대하겠습니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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