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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Pic/회사생활

도장



도장을 파주셨다.
나의 기관팀 팀장님과 짝꿍이었던 한과장님이 함께.
과장이 된걸 축하한다며 두분이 같이 건네는 마음에서 한층 존중받는 기분이 들었다.

비록 3개월만에 공중분해되는 팀이지만,
나에게는 이 낯설고 어려운 영업부에서 처음이었고, 따뜻했고, 조화로웠다.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과 성의와 배려를 다하며 노력하는 관계였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즐겁게 일하는 하루하루였다.
같은 크기의 애정으로 다시금 만날수 있을런지 자신할수 없을만큼 꿈같은 2017년의 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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