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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 Pic/일상

세기의 결혼식


 


은행 동기 박모양의 세기의 결혼식에 갔다가
1300석이 매진(?)되어 밥도 못 먹고 쫒겨났다.
신라호텔 앞 교통마비를 불러온 그녀의 위력!

축의금 줄에 "내가 누군지 알고 이래? " 라고 외치던 어떤 회장님처럼 큰소리칠 용기는 없고, 배는 고파서
우리 소심한 은행동기들은 결혼식장을 나와 아웃백에서 옹기종기 모여 점심을 먹었다.  

돌아서는 하객들에게 식권과 바꿔준 와인 박스에는
폼나는 비주얼의 Ca'dei Mandorli  Moscato Dasti 한병과
박스마저 사랑스러운 SWISS ORIGINALs Emmentaler 치즈 한통

신라호텔 고기한점과 바꾸었어도, 남는 녀석들이 든든하여 마음만은 흐뭇 


요 치즈 빠져들것만 같아~ 잇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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